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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 광장] 광복절 예술제에 초대합니다

“‘예술을 꽃피우다’. 광복절 기념 예술제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무언가 다시 시작한다. 예술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다시 모였다. 코로나19 팬데믹 탓에 한동안 중단되었던 미주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미주예총)의 광복절 경축 예술제가 이번 주 토요일(13일) 오후 5시 남가주 새누리교회에서 열린다. 3년 만에 열리는 이번 행사는 ‘예술을 꽃피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예술을 통해 광복절의 의미를 되새기자는 취지에 공감한 예술인들이 함께 준비했다. 1세들에게는 광복절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고,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 2세들에게는 모국의 중요성을 알리고 본인의 정체성도 찾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런 취지를 알기에 다양한 분야의 예술인들이 모두 함께 즐거운 마음으로 뭉쳤다.  
 
 이번 행사에는 총 11개의 팀이 참가한다.  각자 다른 분야에서 예술 활동을 하고 있는 예술가들이 하나가 되어 마련한 것이다. 함께 모여 예술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의미 있는 일을 해보자는 의미다. 참가 팀들은 다양한 퍼포먼스를 통해 우리의 일상과 삶을 이야기할 예정이다.  
 
현재 미주예총을 이끌고 있는 김준배 회장은 독립유공자의 후손이다. 할아버지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하다 13년간의 옥고를 치렀고 어머님은 죽음을 각오하고 독립운동가들의 편지를 전달했다고 한다. 김 회장은 어린 시절을 회상할 때마다 가슴이 뭉클하다고 말한다. 그래서 3·1절, 광복절이 되면 나라사랑의 마음을 예술로 승화하는 일에 누구보다 앞장선다.  
 


 미주예총은 예술문화인 상호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회원들의 권익을 옹호하며 미주 한인사회의 예술문화 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창립되었다.  
 
예술의 힘은 위대하다. 새롭게 시도하는 광복절 기념 예술제를 계기로 앞으로 미주예총은 ‘찾아가는 예술, 함께하는 문화’를 지향하며 한인사회와 함께할 것이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지난 20년간 미주예총과 함께 하면서 한인 커뮤니티를 위해 봉사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그날의 함성 잊지 않으리’, 케이팝 댄스, 홀로아리랑 등의 창작무용을 배우면서 아이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이번 행사는  예술을 통해 한인 2세들에게 광복절의 의미를 알리고 잠재된 나라 사랑, 예술사랑의 불씨를 지펴줄 수 있을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관객들을 위한 선물도 있다. 추첨을 통해 한국행왕복항공권을 증정한다.  
 
모처럼 열리는 뜻깊은 행사인 광복절 기념 예술제에 여러분을 초대한다.  

진 최 /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 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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