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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지구 무력충돌 사망자 3분의 1은 팔레스타인측 오폭탓"

이스라엘 "사망자 47명 중 최소 14명은 오폭에 희생된 민간인" 주장

"가자지구 무력충돌 사망자 3분의 1은 팔레스타인측 오폭탓"
이스라엘 "사망자 47명 중 최소 14명은 오폭에 희생된 민간인" 주장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이스라엘군과 무력 충돌을 벌인 가자 지구 무장단체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PIJ)가 로켓 오폭으로 무고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다수 희생시켰다는 주장이 나왔다.
8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5∼7일 사흘간 이어진 무력 충돌에서 사망한 팔레스타인인 47명 가운데 최소 14명이 PIJ의 로켓 오폭으로 목숨을 잃었다고 이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PIJ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 1천100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200발이 가자지구 내에 떨어졌다고 주장했다.
AP통신은 이번 교전 기간 PIJ의 오폭 의심 사고는 총 3건이라고 보도했다.
AP통신은 가자지구 오폭 의심 현장 3곳 가운데 2곳을 탐사한 결과 적어도 15명의 민간인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면서, 이스라엘군의 사망자 추정치가 대체로 정확한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먼저 7일 늦은 오후 가자지구 북부의 난민 밀집지역인 '제발리야 난민캠프'에 로켓탄이 떨어지면서 7명이 사망했다.
이스라엘군이 공개한 동영상에는 PIJ가 일제히 발사한 로켓 가운데 한발이 목표지로 날아가지 않고 떨어지는 모습이 담겼다. 온라인상에는 로켓탄 파편이 바닥에 꽂혀 있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이 확산했다.



당시 PIJ는 이스라엘 남부 항구도시 아슈켈론을 대상으로 로켓 공격을 했다고 밝혔다. 아슈켈론은 제발리야 난민캠프 바로 북쪽이다. 아슈켈론을 노린 로켓이 제발리야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거론된다.
AP통신이 현장을 찾아갔을 때는 로켓탄 파편이 사라지고 폭발로 생겨난 구덩이는 흙으로 메워져 있었다. 팔레스타인은 통상 이스라엘의 공습이 이뤄진 경우, 그 증거를 보존해 외신에 공개하는데 이번에는 그렇지 않았다고 AP통신은 전했다.
같은날 제발리야의 한 묘지에서도 폭발이 발생해 4∼17세 팔레스타인 아동 5명이 숨졌다고 AP통신은 전했다. 이 폭발 역시 PIJ가 로켓을 일제 발사한 시간대와 겹친다. AP통신은 현장에서 이스라엘군이 전투기나 드론을 이용해 공습을 가한 흔적을 찾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3번째 폭발은 가자지구 중심가의 '부레이즈 난민캠프'에서 발생했다. 무장 정파 하마스 측 경찰과 그의 자녀 3명이 한꺼번에 목숨을 잃었다.
하마스를 포함한 가자지구의 무장단체들은 이스라엘의 공격에서 팔레스타인을 수호한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 그런데 오히려 이들의 공격으로 아무 잘못 없는 팔레스타인 민간인이 아까운 목숨을 잃게 된 셈이다.
이스라엘은 이번 교전 기간에 PIJ 고위 지휘관 2명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고, 자국민 사망자는 전무했다면서 승리를 자축하고 있다.
AP통신은 "로켓 오폭 사고가 사실로 확인되면 PIJ에는 매우 굴욕적인 결과"라며 "특히 이들을 물밑 지원해온 이란에도 마찬가지의 굴욕"이라고 평가했다.
i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전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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