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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저지주 쓰레기 재활용 비율 후퇴

1990년대 50% 이상, 최근 40% 이하로 떨어져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처리율은 5% 불과

 뉴저지주의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오히려 30년 전에 비해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뉴저지주 트렌턴에 있는 환경 컨설팅 회사인 ‘인바이런먼트 뉴저지(Environment New Jersey)’ 등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0년대 뉴저지주의 각 타운과 카운티별로 진행되는 쓰레기 재활용 비율은 50% 이상이었다.
 
그러나 최근에는 쓰레기 재활용을 위한 환경이 악화되면서 재활용 비율은 40% 이하까지 떨어졌다.
 
뉴저지주의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떨어진 것은 지난 2017년부터 중국이 더 이상 미국에서 나오는 플라스틱 용기 등 재활용 쓰레기 수입을 금지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뉴저지주의 각 타운과 카운티는 예전에는 일정한 가격을 받고 판매하던 재활용 쓰레기를 이제는 적지 않은 비용을 들이고 처리를 해야하는 입장이 됐다.
 
그러나 플라스틱 용기·종이·유리병 등의 재활용 비율이 크게 떨어진 것과 함께 장기간 분해되기 어려워 환경오염의 주원인이 되고 있는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의 경우에는 재활용 또는 재처리율이 놀랄 정도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이런먼트 뉴저지’의 더그 오말리 디렉터는 “중국이 재활용 쓰레기를 받지 않게된 뒤에 각 타운과 카운티는 쓰레기를 한꺼번에 매립장에 버리거나, 소각하는 비율이 높아졌다”며 “이 때문에 각종 플라스틱 쓰레기의 재활용 또는 재처리율이 5% 정도밖에 되지 않게 됐다”고 밝혔다.
 
일부에서는 뉴저지주의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낮아지고 있는 것은 주정부가 일관된 프로그램을 만들어 각 타운과 카운티의 쓰레기 재활용 업무를 효율적으로 통제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있다.
 
실제로 뉴저지주 21개 카운티 중 미들섹스카운티(69%)·만머스카운티(62%)·머서카운티(61%) 등은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높지만, 살렘카운티(43%)·워렌카운티(43%) 등은 다른 카운티와 비교해 쓰레기 재활용 비율이 큰 차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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