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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A, 직원 부족 문제 아직도 해결 못해

지난 6월 운행 지연 3만3000여 건
25% 이상이 직원 부족으로 발생

 지난해 여름부터 인력난을 겪고 있는 메트로폴리탄교통공사(MTA)가 여전히 부족한 인력으로 인해 정상 운행에 차질을 겪고 있다.
 
8일 뉴욕포스트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월(평일 기준) 전철·버스 운행 지연은 3만3000여 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 중 8676건이 직원 부족으로 인해 발생한 지연으로 밝혀졌다. 지연 발생 원인들 중 가장 높은 비율(26.3%)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뉴욕시에 급속도로 확산됐던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의 파장으로 기록했던 1만3282건 이후 1달 기준 최다인 수치다.
 
MTA 측은 팬데믹 직후 전체 인력의 약 6%에 해당하는 4500명의 직원을 해고하고 고용 동결을 감행했었다. 지난해 2월부터 전철 이용 승객이 다시 늘어나면서 고용 동결이 해제됐지만, 여전히 인력 채용에 허덕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2021년 연말에는 부족한 인력 충원에 임금 인상 및 보너스 등을 제시하고 은퇴했던 직원 800명에 3개월간 3만5000달러의 급여를 제공하는 계약직을 오퍼하는 등, 버스·전철 운전기사 인력 충원에 총력전을 펼쳤지만 여전히 인력 충원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보도에 따르면 정확한 통계는 발표되지 않았지만, MTA 측은 버스 기사 충원은 올여름이 끝날 때까지, 전철 기사는 2023년 초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MTA의 통계에 따르면 6월 통근시간대 정시운행률은 92.2%로 지난해 12월 89.8% 대비 2.4%포인트 상승했지만, 3개월 전인 지난 3월 94.5%와 비교하면 2.3%포인트 하락했다.
 
뉴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리치 데이비 뉴욕시트랜짓(NYCT) 회장은 지난 5일 MTA 내부 메모를 통해 내부 문제를 진단·자문할 ‘워킹 그룹’을 신설하고 가용 인력 부족 현상을 해소하겠다는 방침을 알렸다.
 
데이비 회장은 “정시운행률을 높이는 최우선 요소는 충분한 인력 확보”라며 인력 충원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심종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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