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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청소년들, 위안부 책 출간

‘위안부를 위한 평화 쟁취’
사진·에세이·삽화로 꾸며

'위안부를 위한 평화 쟁취' 책 표지. [연합]

'위안부를 위한 평화 쟁취' 책 표지. [연합]

화랑청소년재단(총재 박윤숙)의 청소년들이 일본군 위안부 관련 영어 서적 ‘Peace to the Comfort Women(위안부를 위한 평화 쟁취·사진)’을 최근 출간했다.
 
‘과거의 그리고 생존한 위안부들의 여정을 돕는 우리 여행의 모음집’이라는 부제가 붙은 이 책은 한국에서 출판돼 전량 미국으로 보내졌다. 총 102쪽 분량으로 가주 각 교육구와 각급 학교, 가주 상하원 의원실은 물론, 전국의 주립 및 시립 도서관 등에 보내질 예정이다.
 
박윤숙 총재는 “학생들이 직접 영어로 글을 쓰고, 사진과 삽화를 삽입해 만들었다”며 “위안부를 기리기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준 글렌데일시와 시의회에 감사를 표하고 다시 한번 일본 제국주의에 피해를 본 위안부의 존재를 세상에 알리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책에는 지난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에세이·아트 콘테스트에 접수된 300여점의 작품 중 60여점이 실렸다. 특히 미국에서는 처음으로 2012년 ‘일본군 위안부의 날’을 제정·선포하고 이듬해 평화의 소녀상을 시 공립공원에 건립한 글렌데일시와 시 중앙도서관에 전하는 감사 편지 등이 들어있다.
 


케이트 박 학생은 에세이에서 “독일 정부는 유대인 집단학살을 인정하고 영원히 잊지 않도록 맹세하지만, 일본은 위안부 여성에 대해 진솔하고 충분한 사과를 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그들의 역사를 교과서에서 삭제하고 그들을 기념하는 동상을 제거하려고 한다”고 서술했다.
 
학생들과의 인터뷰에서 프랭크 킨테로 글렌데일 시장은 “일본 제국군이 무슨 짓을 했는지 기록하고, 마침내 일본 정부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인정하도록 하는 것이 젊고 무고한 소녀들이 마땅히 받아야 할 정의를 얻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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