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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주하원·교육위원 동시 출마…유수연 ABC교육위원장

주의회 진출 실패 대비
“선거 규정상 문제 없어”

유수연 ABC교육구 교육위원장

유수연 ABC교육구 교육위원장

유수연(사진) ABC통합교육구 교육위원장이 오는 11월 8일 가주하원 67지구 본선과 ABC교육구 2지구 교육위원 선거에 동시 출마한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지난 2일 교육위원 후보 등록에 필요한 서류를 가져갔으며, 금주 중 등록을 마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유 위원장은 가주하원과 교육위원 선거 동시 출마를 결정한 배경에 관해 “선거 컨설턴트가 법적으로 아무런 문제가 없다며 권유했다. 며칠 동안 생각해보니 내 입장에선 잃을 것이 전혀 없길래 교육위원 선거에도 출마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유 위원장은 “가주 공정정치위원회(FPPC)는 한 선거에서 복수의 공직에 출마하는 것에 제한을 두지 않고 있다”라며 “물론 두 선거에서 모두 당선된 이후엔 이해 충돌 가능성이 있을 수 있어 한 자리는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화당원인 유 위원장은 지난 6월 67지구 예선에서 약 40.3% 득표율을 올리며 섀런 쿼크-실바(민주) 현 의원에 이어 2위로 본선에 진출했다.
 
유 위원장이 교육위원 선거에도 출마하려는 가장 큰 이유는 주하원 본선에서 낙선할 경우에 대비한 ‘리스크 헤징(위험 분산)’이다.
 
유 위원장은 “67지구 선거에서 패하면 2년 뒤 다시 도전할 것이다. 그 때까지 선출직에서 완전히 떠나 있는 것보다는 교육위원으로서 내 목소리를 내는 편이 훨씬 낫다”라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주하원 선거와 교육위원 선거에서 모두 당선되면 당연히 교육위원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경우, 유 위원장을 제외한 6명의 교육위원이 회의를 통해 후임자 임명 또는 보궐선거 개최를 결정한다.
 
유 위원장은 가주하원 선거 출마를 결심하기 전까지 오는 11월 교육위원 3선에 도전할 예정이었다. 유 위원장 캠프는 이미 재선까지 달성한 유 위원장에게 도전할 이가 거의 없을 뿐더러 누군가 출마하더라도 유 위원장이 어렵지 않게 승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ABC교육구엔 총 7개 지역구가 있다. 유 위원장이 관할하는 2지구엔 한인과 중국, 인도계 등 아시아계가 다수 거주한다. 또 한인 밀집 거주 도시인 세리토스 북동부, 라미라다 동부, 샌타페스프링스 동남부 지역 등을 포함한다.
 
유 위원장은 교육구 관할 지역 전체를 단일 선거구로 삼던 지난 2013년 처음 당선됐으며, 2017년 2지구 선거에 단독 출마, 재선에 성공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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