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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쾌하고 따뜻하다..김민재x김향기x김상경 '유세풍', 방송 첫주 만에 입소문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이 시청자들에게 행복 처방전을 투하하며 힐링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연출 박원국, 극본 박슬기·최민호·이봄,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미디어캔·일취월장)가 유쾌한 웃음 속 위로를 안기며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궁중 음모에 휘말려 모든 걸 잃고 침 못 놓는 신세가 된 ‘수석침의’ 유세풍(=유세엽/김민재 분)의 계수의원 입성기는 따뜻한 감동을 선사했다. 여기에 벼랑 끝에서 서로를 구해낸 유세풍과 서은우(김향기 분)의 ‘쌍방구원’ 서사부터 ‘괴짜 의원’ 계지한(김상경 분)과의 유쾌한 티키타카를 완성한 배우들의 ‘갓’벽한 시너지에도 호평이 쏟아졌다. 시청자 반응도 뜨거웠다. 호평 속에 2회 시청률은 평균 5.1%, 분당 최고 6.1%까지 오르며 기분 좋은 출발을 알렸다.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 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 닐슨 코리아 제공)

무엇보다 파란만장한 인생 격변을 맞은 유세풍의 성장은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유발했다. 스스로 어둠에서 벗어나, 다른 이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빛을 선물하고 있는 유세풍의 변화가 공감을 제대로 저격한 것. ‘침’에 대한 집착을 버리고 의원으로서 자신이 할 수 있는 것부터 다시 시작하겠다고 다짐한 유세풍. 마음을 치유하는 ‘심의’로의 활약이 더욱 기대되는 가운데, 시청자들을 ‘풍며’들게 만든 유세풍의 3단 변화를 짚어봤다.

# 천재에게 온 뜻밖의 위기, “이제 더는 의원 아니라고” 유세풍의 뼈아픈 성장통

어의를 대신해 위독한 임금(안내상 분)을 치료하게 된 유세풍에게 뜻하지 않는 위기가 찾아왔다. 갑작스러운 임금의 승하는 충격 그 자체였다. 연이은 아버지(장현성 분)의 죽음은 유세풍을 더욱 깊은 나락으로 떨어뜨렸다. 죄책감으로 침도 못 놓는 신세가 된 유세풍. 실의에 빠진 그를 벼랑 끝에서 구한 건 “꺾는 사람이 아닌 살리는 사람. 꼭 살아 계십시오”라는 서은우의 말이었다. 그러나 악몽에서 벗어나기란 쉽지 않았다. 유세풍은 환자 앞에서 무엇 하나 할 수 없는 자신의 무력함이 힘겨웠다. 기댈 곳이 필요한 그의 깊은 상처를 꿰뚫어 본 건 계지한이었다. 누구에게도 말 못 하고 꾹꾹 눌러 담아온 아픈 속내는 계지한의 “의원 맞냐?”라는 꾸짖음에 터져 나왔다. “이제 더는 의원 아니다. ‘신침’이라 불리던 내가 이제 침을 못 놓는다고, 이제 더는 의원 아니라고”라고 울부짖는 유세풍의 모습은 그의 상처와 고통을 짐작게 했다.

# “도망치면 해결이 되냐, 반푼아” 계지한의 일침 → 유세풍의 각성

유세풍은 무엇이 자신을 고통스럽게 하는지 알면서도 그 사실을 외면해왔다. ‘의원’으로서 보낸 세월이 사라지는 것 같았기 때문. 줄을 타지 않으면 죽은 것과 같다는 패짱(윤병희 분)에게서 자신을 겹쳐 본 유세풍은 그의 좌절을 지켜만 볼 수 없었다. 치료를 맡겠다고 나섰지만, 마음과 달리 시침 없이는 현훈(어지럼증)이 좋아지기란 어려웠다. 유세풍을 묵묵히 지켜보던 계지한은 ‘줄’에 대한 미련이 패짱을 악화시켰노라 말했다. 이는 침을 놓을 수 없지만 ‘침’을 버리지 못하는 유세풍에게 하는 말과도 같았다. 결국, 모든 건 마음이었다. 비록 땅에 박힌 줄이라도 패짱이 원 없이 줄을 탈 수 있게 도운 유세풍. 새로운 길을 찾아 나선 그의 모습을 보며 유세풍도 깨달음을 얻었다. 여기에 “침을 못 놓으면 뜸을 뜨면 되고, 뜸을 못 뜨면 탕약을 쓰면 되고…도망만 치면 해결이 되냐, 이 반푼아”라는 계지한의 일침은 정신을 맑게 했다. 집착을 내려놓고 ‘의원’으로서 자신이 할 일부터 찾아 나가기로 한 유세풍의 각성과 다짐은 공감 어린 응원을 불러일으켰다.

# ‘쌍방구원’ 서은우의 웃음을 되찾고 ‘심의’로 거듭난 유세풍

자신의 아픔을 오롯이 마주하게 된 유세풍은 다른 이들의 상처가 보이기 시작했다. 죽음을 강요받으며 벼랑 끝에 내몰린 서은우의 고통과 상실감은 과거 자신과 너무 닮아있었다. 살아있을 이유조차 잊은 채 무력했던 자신에게 희망을 선물한 서은우에게 다시 ‘생’의 의지를 불어넣고 싶었던 유세풍. 스스로 자신을 꺾으려는 서은우에게 기회를 달라는 유세풍의 외침은 절절하고 애틋했다. 그리고 시댁의 계략을 간파한 유세풍은 서은우에게 자유와 웃음을 선물했다. 벼랑 끝에서 서로의 동아줄이 되어준 ‘쌍방구원’ 서사는 앞으로 이들이 풀어갈 이야기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살아있기에’ 가능한 오늘을 되새기며 수석침의 ‘유세엽’을 내려놓고 계수의원 ‘유세풍’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한 그의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기로 한 그의 행보가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저마다의 사연과 상처를 안고 계수의원을 찾는 사람들. 아픈 마음을 치유하고, 서로의 상처와 결핍도 채워가며 진정한 ‘심의’로 거듭날 유세풍의 활약이 기다려진다.

tvN 월화드라마 ‘조선 정신과 의사 유세풍’ 3화는 오는 8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comet568@osen.co.kr

[사진] 유세풍


박소영(comet568@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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