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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참사에도 지켰던 75G 연속 5이닝 투구, 2위 쟁탈전에서 끝났다 [오!쎈 잠실]

[OSEN=잠실, 길준영 기자] LG 트윈스 케이시 켈리(33)의 75경기 연속 5이닝 이상 투구 기록이 끝났다.

켈리는 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3이닝 8피안타(1피홈런) 1볼넷 1탈삼진 7실점 패전을 기록했다.

1회 이정후를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큰 위기 없이 넘어간 켈리는 LG가 1-0으로 앞선 2회 갑작스럽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두타자 김혜성에게 안타를 맞았고 김휘집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한숨을 돌렸다. 이후 도루와 송성문의 진루타로 김혜성은 3루까지 들어갔다.

켈리는 2사 3루에서 이지영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어서 박준태 1타점 2루타, 김준완 1타점 적시타, 김태진 안타, 이정후 2타점 3루타, 푸이그 투런홈런이 나오면서 순식간에 7실점으로 무너지고 말았다. 켈리는 김혜성을 2루수 땅볼로 잡아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켈리는 1사에서 송성문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지영과 박준태를 범타로 처리하며 실점없이 이닝을 끝냈다.

투구수 70구를 기록한 켈리는 LG가 4-7로 지고 있는 4회 진해수와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3이닝만 던지고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2020년 5월 16일 키움전부터 시작된 75경기 연속 5이닝 투구 기록이 마첨내 중단됐다. 켈리가 내려간 이후에도 추격을 계속 LG는 결국 동점을 만들지 못하고 7-8로 패하며 2위 자리를 키움에 내줬다.

켈리는 직구(31구)-체인지업(15구)-슬라이더(10구)-커브(7구)-투심(7구)을 구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50km로 평소와 큰 차이는 없었고 스트라이크 비율도 70%에 달했지만 집중타로 인한 대량실점을 기록하고 말았다.

2019년부터 LG에서 활약중인 켈리는 매 경기 꾸준한 투구를 해줬다. 그를 상징하는 것이 75경기 연속 5이닝 투구다. 지난 5월 5일 두산과의 어린이날 매치에서는 5이닝 11피안타(1피홈런) 1볼넷 1사구 4탈삼진 8실점(6자책)으로 대량실점을 허용하면서도 켈리는 이 대기록을 지켰다.

하지만 2위 자리가 걸린 키움과의 맞대결에서는 켈리의 기록보다는 팀의 승리가 더 중요했다. 켈리의 대량실점 이후 타선이 따라가는 점수를 내자 류지현 감독은 승리를 위해 켈리의 기록을 75경기에서 끝내는 결정을 내렸다. 비록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지만 LG는 경기 마지막까지 키움을 매섭게 따라붙으며 후회없는 승부를 했다. /fpdlsl72556@osen.co.kr


길준영(jpnews@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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