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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인숙 다리' 주인공 초청, 앵커리지서 축하행사 개최

한인 이름 딴 미국 첫 다리
"알래스카 한인 위상 제고"

상승만 소장(왼쪽)과 백인숙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앵커리지한국출장조 홈페이지]

상승만 소장(왼쪽)과 백인숙 씨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앵커리지한국출장조 홈페이지]

알래스카주 앵커리지 한국출장소(소장 상승만)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한인 이름을 딴 다리가 될 '인숙백 브릿지'(Insook Baik bridge)의 주인공인 백인숙(71) 씨를 최근 초청해 축하 행사를 열었다고 4일 홈페이지를 통해 밝혔다.
 
앵커리지 한국출장소 홈페이지에는 상승만 소장과 백인숙 씨의 기념사진과 함께 그간 백 씨의 활동, '인숙백 다리' 전경 사진 등이 실렸다.
 
상 소장은 "이번 다리 명명 법안 통과는 백인숙 님의 그간의 노력과 봉사활동을 지역사회가 인정한 것일 뿐 아니라 알래스카 한인들의 이미지를 크게 제고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래스카 한인사회가 지역사회에 더욱 기여하고, 한국과 알래스카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강화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곧 명명식이 열릴 예정인 이 다리는 전장 235m로, 2008년 6차선으로 건립됐는데 지금까지 이름이 없었다. 마운틴뷰 구역과 브라가우 구역을 잇는 글렌 하이웨이에 있다.
 


부산 출신인 백 씨는 1981년부터 앵커리지시에 거주하며 '마운틴 뷰 쉘' 주유소를 운영하고 있다. 그는 15년 동안 추수감사절에 어려운 이웃에게 음식을 무료로 제공하는 등 선행을 베풀어왔다. 이는 현지 앵커리지 데일리 뉴스 등 언론에 여러 차례 보도됐다.
 
'인숙백 다리' 이름의 명명은 올해 초 게란 타르 주 하원의원의 법안(HB 359) 발의로 시작됐고, 이후 조시 레바크 주 상원의원이 이 법안을 'SB 203'에 추가하면서 급물살을 탔다. TV 생중계 등 까다로운 심사를 거쳐 최근 상원까지 통과됐다.
 
이러한 사실은 게란 타르 의원의 보좌관인 한인 송명근 씨가 최근 연합뉴스에 제보하면서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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