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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방정부,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예정"

미국내 감염 6천600명 넘어서…"연방 차원 대응 강화"

"미 연방정부, 원숭이두창 공중보건 비상사태 선포 예정"
미국내 감염 6천600명 넘어서…"연방 차원 대응 강화"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태종 특파원 = 미국 정부가 최근 확산하는 원숭이두창에 대해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P는 두 명의 당국자를 인용해 이같이 전하고, 현재 원숭이두창에 감염된 미국인들은 6천600명을 넘어섰다며 비상사태 선포는 연방 정부 차원의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비상사태 선포로 연방 정부는 열, 신체 통증, 오한, 피로 등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퇴치를 위한 자금과 기타 자원을 확보하게 된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번 선포는 바이든 행정부가 원숭이두창 백신을 제대로 확보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직면한 후 나오게 됐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 원숭이두창 확산세가 가장 큰 지역만 해도 충분한 백신이 제공되지 못한 상태다.
미국 정부는 현재까지 미 식품의약국(FDA)이 유일하게 허가한 지네오스 백신 110만회 분량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다.
지네오스를 2회 접종해야 면역 체계가 형성되는 것을 고려하면, 산술적으로 약 55만명에 대한 백신 접종만 가능한 것이다.
원숭이두창이 확산하면서 앞서 캘리포니아주, 일리노이주, 뉴욕주는 주 정부 차원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다.
taejong75@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태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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