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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아들딸, 가족기업 사기혐의 수사 관련 첫 증언

트럼프 아들딸, 가족기업 사기혐의 수사 관련 첫 증언



(서울=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장녀 이방카와 장남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가 뉴욕주 검찰이 수사 중인 '트럼프 기업'의 사기 혐의와 관련해 선서증언을 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실은 트럼프 전 대통령과 그의 회사 '트럼프 기업'이 세금을 적게 내려고 부동산의 자산가치를 축소하면서도 은행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는 부풀린 정황을 포착하고 민사상 사기 사건으로 조사해왔으며 작년 트럼프 전 대통령과 두 자녀를 소환했다.
그러나 트럼프 전 대통령은 모든 혐의를 부인하고 조사에 협조하지 않았고, 검찰 신문을 막아달라는 요청을 법원이 기각하고 나서야 결국 증언하기로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방카는 3일, 트럼프 주니어는 지난달 28일 비공개로 증언했다.
원래 지난달 15일로 잡혔지만, 그 전날 사망한 어머니 이바나 트럼프의 장례식을 치르느라 연기됐다.
검찰총장실에 따르면 트럼프 주니어는 뉴욕 월가의 트럼프빌딩을 포함한 여러 자산에 관여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회사 재무제표의 정확성을 보증했다. 이방카는 트럼프기업에 3억달러를 넘게 빌려준 도이치방크와 핵심 연락책이었다.
동생 에릭 트럼프와 함께 트럼프 기업을 운영하는 트럼프 주니어는 묵비권을 행사하지 않았지만 어떤 질문을 받았고 어떻게 답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고 CNN은 전했다.
에릭 트럼프와 트럼프 기업의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지낸 앨런 와이슬버그는 2020년 묵비권을 행사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도 이달 후반에 증언할 것으로 예상된다.


blueke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동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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