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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中, 펠로시 방문에 '대만 포위' 무력 시위…美대사도 심야 초치

[영상] 中, 펠로시 방문에 '대만 포위' 무력 시위…美대사도 심야 초치

[https://youtu.be/-f2pR314HQ8]

(서울=연합뉴스)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맞선 군사적 대응 조치로 대만을 사방에서 포위하는 형태로 전방위적 '무력 시위'에 나설 것임을 공언했습니다.
대만을 관할하는 중국 인민해방군 동부전구 스이 대변인은 2일 밤부터 대만 주변에서 일련의 연합 군사행동을 전개한다고 밝혔습니다.
대만 북부·서남·동남부 해역과 공역에서 연합 해상·공중훈련, 대만 해협에서 장거리 화력 실탄 사격을 각각 실시하고, 대만 동부 해역에서도 시험 사격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는 대만을 둘러싸는 형태로 설정한 구역의 위도 및 경도를 소개하면서 인민해방군이 4일 12시부터 7일 12시까지 해당 해역과 공역에서 중요 군사훈련과 실탄사격을 실시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번 조치는 펠로시 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군사적 대응의 일환인데요. 이에 따라 대만해협 주변에서 긴장이 고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대만 국방부는 중국 측 군사행동 발표에 맞서 내놓은 성명에서 "중국이 대만 주위에서의 훈련을 예고함으로써 대만 주요 항구들과 도시들을 위협하려 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중국이 예고한 훈련들은 대만 시민들을 심리적으로 위협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항의 차원에서 외교적 행동도 취했습니다.
셰펑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지난 2일 심야에 니컬러스 번스 주중 미국대사를 긴급 초치했다고 관영 통신 신화사가 3일 보도했습니다.
그는 이 자리에서 "펠로시가 온 세상이 비난할 일을 저지르고 고의로 불장난을 도발하고, '하나의 중국' 원칙과 3대 중·미 공동성명 규정을 심각하게 위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셰 부부장은 "중국 측은 필요한 조처를 할 것이며 결연히 반격할 것이다. 우리는 한다면 한다"며 "불장난을 하면 반드시 불에 타 죽는다"고 경고했습니다.

<제작: 김건태·정다운>
<영상: 로이터·군광천하 유튜브·CCTV·트위터@USAmbChina·신화통신 사이트>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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