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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정화' 나선 중국 상반기 1만2천여개 사이트 폐쇄

'인터넷 정화' 나선 중국 상반기 1만2천여개 사이트 폐쇄

(선양=연합뉴스) 박종국 특파원 = 중국 당국이 올해 상반기 '인터넷 정화'를 통해 1만2천여개 사이트를 폐쇄했다고 중국 관영 통신 신화사가 1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 등 관련 부서는 법규를 위반한 1만2천292개 인터넷 사이트를 폐쇄했으며 4천246건에 대해 공안 당국에 수사 의뢰했다.
또 3천491개 인터넷 플랫폼에 대해 당국의 질책성 면담인 '웨탄'을 실시하고 3천52곳을 경고했으며 283곳에는 벌금을 부과했다.
더우인, 타오바오, 웨이신 등 중국의 대표적인 16개 생방송·짧은 동영상 플랫폼은 자체 단속을 강화해 규정 위반 사용자 계정 12만 개를 폐쇄했고 생방송 채널 56만2천곳을 제재했으며 235만1천건의 동영상을 삭제했다고 펑파이신문이 보도했다.
텐센트와 더우인 등은 과도한 액수로 논란이 된 생방송 채널의 '다상'(진행자에게 주는 별풍선과 같은 장려금) 기능을 없앴다.
현지 언론은 처벌받은 인터넷 사이트와 동영상 채널들은 법규를 어기고 가짜 뉴스나 음란· 도박 관련 글·영상을 올려 이익을 도모했다며 당국의 강력한 단속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했다.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은 올해 초부터 대대적인 인터넷 정화 작업을 벌여왔다.
지난달에는 국가광파전시총국과 문화여유국이 국가·정권 전복 및 위해, 국가의 통일·주권·영토 보전·안보 저해, 국가 보안 누설 등에 영향을 끼치는 내용의 방송을 금지하는 '인터넷 방송 진행자 행동 규범'을 발표했다.
인터넷에 대한 집중적인 단속이 시진핑 국가주석의 3연임을 결정할 하반기 20차 당 대회를 앞두고 여론을 통제를 강화하려는 의도라는 시각도 있다.
pj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종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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