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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봉쇄여파' 7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 역대 최저"

"'코로나 봉쇄여파' 7월 마카오 카지노 매출 역대 최저"

(서울=연합뉴스) 김계환 기자 = 중국 특별행정구인 마카오의 카지노 매출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도시 봉쇄 여파로 지난달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일 보도했다.
마카오 도박감찰협조국(GICB)에 따르면 지난달 카지노 산업 매출은 4천900만달러(약 640억원)로 95%나 감소하면서 지난 2009년 관련 통계가 시작된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는 97% 감소를 예상한 전문가의 전망치는 상회한 것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98% 줄어든 규모이다.
마카오에서 카지노는 정부 세수의 80%를 책임지고 있다.
마카오 정부는 코로나19 초기였던 2020년 2월에 이어 지난달 초에도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도시봉쇄 조처를 하면서 카지노 영업도 중단시켰다.
마카오 도시봉쇄는 지난달 23일 풀렸지만, 식당 내 식사와 일부 시설의 폐쇄조치는 2일부터 해제된다.
그러나 중국 국경 봉쇄는 유지되며 카지노나 식당 출입 시 코로나19 검사결과 음성 증명서가 요구된다.
이와 관련, 블룸버그는 마카오의 카지노 산업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지만, 주 고객인 중국인들의 방문이 쉽지 않은 상황이 이어지고 있어 의미 있는 매출 회복을 기대하긴 힘든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마카오는 엄격한 제로 코로나 정책 여파로 지난 2006년 이후 유지하던 세계 카지노의 '왕좌' 자리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 넘겨준 상태이다.
시장정보 제공 업체인 비탈리 우만스키 애널리스트인 샌퍼드 번스타인은 국경통제가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회복세를 억누르고 있다면서 제로 코로나 정책이 마카오 카지노 산업의 목을 누리고 있는 셈이라고 말했다.
번스타인은 지난해 말부터 중국 당국이 불법도박에 대한 단속을 강화한 점도 마카오 카지노 산업에 악재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kp@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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