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자동차 개조공장 화재…1명 부상·13개동 피해
![29일 인천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북항 인근에 있는 자동차 부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사진 인천소방본부]](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7/30/7f42732c-4d05-45f6-892e-db837d6969e4.jpg)
29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7분께 인천시 서구 원창동 북항 인근에 있는 자동차 개조 공장에서 불이나 30대 남성 A씨가 다쳤다.
A씨는 팔꿈치에 2도 화상을 입고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불이 인근으로 번지면서 11개 동이 전소됐고 2개 동이 일부 불에 탔다. 이로 인해 8개 업체가 피해를 봤다.
소방당국은 강한 바람 등으로 화재진화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나머지 24개 동으로 불이 번지는 것을 막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2시간 30여분 만에 인접 5∼6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인 대응 2단계를 발령했다.
이후 오후 6시 30분까지 소방관 221명과 소방헬기·무인파괴방수차·고성능화학차 등 장비 84대가 진화 작업에 나서고 있다.
홍수민(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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