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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국가안보실, 김정은 '尹대통령 실명' 비난에 "깊은 유감"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28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윤석열 대통령을 직함 없이 이름으로만 부르며 비난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인선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북한 김 위원장이 6·25 전쟁 정전 협정 체결 계기 연설을 통해 윤 대통령 실명을 거론하며 우리 정부에 대해 위협 발언을 한 데 대해 국가안보실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강력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상시 대비 태세를 갖추고 있으며 굳건한 한미동맹을 바탕으로 국가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켜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일관되게 밝혀온 것처럼 북한이 실질적인 비핵화 및 평화 정착을 위해 대화의 길로 나올 것 촉구한다"고 말했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전날 열린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 연설에서 "남조선 정권과 군부깡패들이 군사적으로 우리와 맞서볼 궁리를 하고 그 어떤 특정한 군사적 수단과 방법에 의거해 선제적으로 우리 군사력의 일부분을 무력화시키거나 마슬수(부셔버릴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천만에"라고 말했다.

또 "우리는 윤석열이 집권 전과 집권 후 여러 계기들에 내뱉은 망언들과 추태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더 이상 윤석열과 그 군사깡패들이 부리는 추태와 객기를 가만히 앉아서 봐줄 수만은 없다"고 했다.




정혜정(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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