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에도 수온 10도…몸 씻으면 땀띠 사라진다는 그곳

수륙양용차 타고 오대천 질주

'물놀이'를 축제 이름으로 내건 만큼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다. 우선 실내 풀장을 어린이 놀이터로 활용한다. 야외에서는 수상 카약, 워터 보트, 꼬마 기차 등을 체험할 수 있다. 겨울 눈썰매 시설을 야외 워터 슬라이드로 활용해 재미를 더했다. 수륙양용차 '아르고'도 이색 체험으로 추천한다. 축제장 한편에서는 버스킹 공연과 가요제를 진행하고 '진부문화센터'에서는 지역 화가의 그림과 장애인 공예품을 전시한다. 실내풀장 이용료 1만3000원, 아르고 체험 1만3000원.
3년 만에 돌아온 더위사냥축제

축제 이름처럼 삼복더위를 잊을 만큼 시원한 물놀이가 기다린다. 시원한 광천수를 담은 어린이용 풀장, 50m 길이의 대형 에어 슬라이드 물썰매, 평창의 명물 송이 잡기 체험 등을 즐길 수 있다. 퀴즈쇼도 진행하는데 맞추면 선물을 주고, 틀리면 물바가지를 뒤집어쓴다. 면적 6000㎡가 넘는 코스모스 꽃밭을 구경하고 축제장 한편에서 돗자리 깔고 쉬거나 시원하게 족욕만 즐겨도 좋다. 버스킹 공연을 감상하며 생맥주를 마시고, 주막촌에서 지역 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맛보는 것도 추천한다.
워터파크에서 즐기는 브런치

스키장 펭귄 슬로프에는 '시나미 계곡'이 있다. 예전부터 있던 계곡인데 올해 산책로와 쉼터를 조성했다. 장시영 휘닉스호텔앤드리조트 영업기획팀장은 "시나미는 강원도 사투리로 '쉬엄쉬엄'이란 뜻으로 사내 공모전을 통해 이름을 정했다"며 "물에 발 담그고 호젓하게 쉬기 좋은 계곡"이라고 말했다. 스키 하우스 라운지에서 '피크닉 세트'를 구매해 가면 소풍 분위기가 난다. 투숙객은 조식 대신 피크닉 세트를 선택해도 된다.
최승표(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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