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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로드 레이지’ 2010년 이후 최악

LA 지역 ‘로드 레이지(Road Rage·분노에 의한 보복 운전)’ 사건이 증가하고 있다. 특히 한인타운은 LA에서 로드 레이지 사건 다발 지역 중 하나로 꼽혔다.

 
26일 통계·분석 매체 ‘크로스타운’은 LA 경찰국(LAPD) 자료를 인용해 올 상반기 LA에서 총 459건의 로드 레이지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346건보다 32.7% 증가한 것으로 하루 평균 2.5건꼴로 일어난 셈이다.
 
로드 레이지는 상반기 기준 2020년 261건, 지난해 346건에 이어 꾸준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달은 한 달간 90건이 발생해 LAPD가 범죄 데이터를 제작하기 시작한 2010년 이후 최대 기록을 보인 달로 드러났다.
 
올 상반기 LA 다운타운은 47건으로 가장 많았고, 한인타운에서도 20건이 보고됐다.

장수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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