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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가장 큰 행복? 나라는 사람 통해 인생이 외롭지 않다는 걸 느꼈으면"[인터뷰③]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이승훈 기자] 가수 김호중이 주위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선물하고 있는 아리스(팬클럽)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김호중은 최근 서울 마포구 망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OSEN과 만나 소집 해제 후 새 앨범 발매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김호중은 오늘(27일) 발매되는 클래식 정규 2집 '파노라마'에 대해 "군 복무 중에 낸 첫 번째 클래식 앨범은 오페라, 이탈리아 민요 위주였다. 이번에 나오는 새 앨범에는 이루마 선생님의 곡도 있고, 라틴 음악, 내가 평소에 하고 싶었던 곡, 커버해보고 싶었던 곡, 합창곡이었는데 솔로로 부르고 싶었던 한국 곡들이 수록됐다. 전 세계 여러가지 언어들이 들어있는 앨범이다. 빠른 비트부터 시작해서 느린 기타 선율까지 다 들으실 수 있다. 기대하셔도 좋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호중은 "장르를 구분 짓는 것 보다 굳이 '트로트'라고 생각하고 싶지는 않다. 그려지는대로, 굳혀지는대로 부르고 싶다"며 자신이 하고 싶은 음악을 설명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김호중은 소집 해제 후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새 앨범 발매에 이어 오는 9월 30일부터는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을 시작으로 전국 투어 단독 콘서트를 개최한다. 특히 콘서트 마지막날인 10월 2일은 김호중의 생일인 만큼, 더욱더 특별한 의미를 지니기도. 

"퍼포먼스를 잘 하는 가수도 아니고, 오로지 목소리만 전해드리는 가수이기 때문에 장소에 대해 고민을 했었다"는 김호중은 "'미스터트롯' 콘서트도 체조경기장에서 했었고, 음향과 분위기를 느껴봤기 때문에 체조경기장 대관이 됐다는 소식에 안도를 했다. 나훈아 선생님 콘서트 때 관객으로도 체험해본 공간이기 때문에 믿을 수 있었다"며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개최하게 된 이유를 전했다.

김호중은 앞으로 새롭게 도전해보고 싶은 분야도 고백했다. 개인적인 소망으로는 곡을 써보고 싶다고. 김호중은 "'빛이 나는 사람'을 작업하면서 재밌었고 '이런 맛이구나', '진심은 항상 통한다'라는 걸 느끼게 됐다"면서 "조금 더 작곡 실력이 늘면 지금까지 생각하고, 그때그때의 감정들을 곡으로 표현해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아직 옛날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 생각나는대로 컴퓨터에 찍어야되는데 아직 미디를 덜 배워서 휴대폰에 녹음하는 식으로 하고 있다. 열심히 배우다보면 나중에는 언젠가 혼자 스스로 미디를 찍는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라며 수준급 작곡 실력을 예고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끝으로 김호중은 "내가 가수가 된 후에 가장 행복했던 시간이 언제냐면, 나라는 사람을 통해서 인생이 외롭지 않다는 걸 느끼게 해주고 싶었다. 어릴 때 반찬을 만들면 앞집, 옆집, 윗집에 나눠먹었던 기억을 갖고 있다. 팬들에게 '늘 외롭거나 마음에 상처가 있다면 가수 김호중이라는 사람을 통해 옛날 정도 느끼면서 치유를 했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한다"면서 팬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제는 자리를 잘 잡아서 팬분들도 하루가 무료하지 않다고 하시더라고요. 옛날에는 집에 혼자 있으면 음악만 들었는데 지금은 아리스들끼리 모여서 차도 마시고, 밥도 먹고, 김호중 노래도 들으니까 하루 일정이 꽉 찼다고 하더라. '나'라는 사람을 통해서 한 사람의 삶이 긍정적으로 변했다는 게 가장 큰 행복인 것 같아요. 밝게 변하다 보니까 팬분들도 좋은 일을 많이 하시는 것 같죠. 이게 제일 큰 행복이고 앞으로도 꼭 좀 해주시라는 말을 전해드리고 싶어요." (웃음) 

한편 김호중은 오늘(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클래식 정규앨범 'PANORAMA'(파노라마)를 발매한다.

[사진] 생각엔터테인먼트

/seunghun@osen.co.kr


이승훈(seungh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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