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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급성간염, 흔한 바이러스와 연관…코로나는 무관할 듯"

영국·스코틀랜드 연구진 각각 '아데노연관바이러스2' 지목

"어린이 급성간염, 흔한 바이러스와 연관…코로나는 무관할 듯"
영국·스코틀랜드 연구진 각각 '아데노연관바이러스2' 지목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최근 각국에서 확산하는 어린이 급성 간염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아닌 아데노연관바이러스2(AAV2)라는 흔한 바이러스와 관련돼 있을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코로나 봉쇄 기간 어린이 면역력이 떨어졌거나, 바이러스의 성향이 변하면서 급성 간염 확산에 영향을 줬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25일(현지시간) 로이터, AFP 통신에 따르면 영국 그레이트 오몬드 스트리트 병원,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대 연구진이 비슷한 시기에 각각 실시한 연구에서 이같은 결과가 나왔다.
지금까지 어린이 급성 간염은 원인이 정확하게 나오지 않았는데, 다만 호흡기 질환을 주로 일으키는 아데노 바이러스가 환자에게서 종종 검출됐다는 점에서 연구가 진행 중이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두 연구에서는 아데노가 아닌 아데노연관바이러스2(AAV2)가 환자의 96%에서 각각 검출됐다.
AAV2도 아데노처럼 어린이 사이에서 종종 나타나는 바이러스 중 하나로, 보통 다른 바이러스의 도움 없이는 독자적으로 퍼지지 못하는 특징이 있다.
이런 점에서 연구진은 AAV2와 아데노 같은 다른 바이러스에 동시에 감염되는 게 어린이 급성 간염과 관련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했다.
연구진은 어린이 급성 간염과 코로나19의 연관성은 극히 낮다는 결론을 내렸다. 공교롭게도 코로나19 팬데믹과 겹쳐 어린이 급성 간염이 퍼져 두 질환에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시각이 제기된 바 있다.
연구진은 코로나19의 원인균인 SARS-CoV-2 바이러스가 어린이 급성 간염 환자에게서 유의미하게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코로나 봉쇄 기간 어린이 면역력이 낮아졌거나, 바이러스 확산 경로가 뒤바뀌면서 급성 간염을 불렀을 가능성은 있다고 두 연구진은 나란히 진단했다.
어린이 급성 간염은 4월부터 갑자기 퍼지기 시작해 현재까지 35개국에서 1천10명 이상이 감염됐고 222명이 숨졌다.
newgla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신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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