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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 깁슨처럼 하겠다" 도둑맞은 보석에 현상금 95억 건 그녀

버니 에클레스톤(90) 전 F1 회장과 그의 부인 파비아나 플로시(44). 연합뉴스

포뮬러원(F1) 전 회장의 딸이 2600만파운드(약 410억 원)어치 보석을 도둑맞은 지 3년이 지나도 보석을 되찾지 못하자, 95억원의 현상금을 내걸었다.

세계 최고의 자동차 경주대회 포뮬러원(F1)을 40년간 이끈 버니 에클스턴 전 회장의 딸인 태머라는 24일(현지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에 절도범 체포와 도난품 환수에 도움을 주면 최대 600만파운드(95억원)를 보상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방식으로 충분히 오래 기다렸는데 지금까지 귀걸이 한 쌍만 찾았다"며 "경찰이 되찾을 수 있는 물건 가치의 25%를 기꺼이 주겠다"고 밝혔다.

앞서 태머라 부부는 지난 2019년 12월 13일 런던 서부 최고 부촌에 있는 저택에서 보석을 도둑맞았다. 당시 국제 절도단은 24시간 보안요원이 지키는데도 태머라를 포함해 이 지역에 있는 유명인 집 세 채를 털었다.

범인 중 이탈리아인 3명은 작년 11월 총 28년형을 받았지만 대니얼 부코비치로 알려진 네 번째 용의자는 세르비아로 도주했고, 세르비아 당국은 송환 시도를 두 차례 거부했다.

부코비치는 과거 무려 19개 가명을 사용하며 밀라노, 사라예보, 자그레브 등 유럽 도시들을 누빈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경찰은 부고비치가 있는 세르비아에 훔친 물건이 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고 BBC가 전했다.

태머라는 "이제부터 영화 랜섬의 멜 깁슨 스타일로 하겠다"며 "2600만파운드 어치를 도둑맞았으니 이를 돌려받도록 도와주면 최대 600만파운드를 보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사건의 주모자인 부코비치를 영국 경찰에게 넘기는 인물에겐 25만파운드(약 4억원)를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영화 랜섬에서 멜 깁슨이 연기한 주인공은 아들이 납치되자 수사팀과는 별도로 스스로 현상금을 내걸고 범인을 유인해서 아들을 구출했다.




김다영(kim.d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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