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73세 지휘자, 오페라 공연 중 쓰러져 숨져
오스트리아의 지휘자 슈테판 졸테스가 독일 뮌헨에서 진행된 공연 중 쓰러져 숨졌다.![22일 별세한 지휘자 스테판 졸테스. [AFP=연합]](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7/24/ed35684b-c699-42fd-92c0-f747af46237b.jpg)
그는 대기 중이던 의사와 객석에 있던 심장 전문의의 응급 처치를 받았지만, 병원으로 후송된 지 몇 시간 뒤 사망 판정을 받았다고 극장 대변인은 밝혔다.
공연이 중단된 지 약 3시간 뒤 극장 측은 SNS를 통해 "재능있는 지휘자를 잃었다"며 졸테스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NYT는 1900년대 이후 이 극장에서 공연 중 지휘자가 쓰러져 사망한 건 이번이 네 번째라고 전했다.
헝가리 태생의 졸테스는 독일 부룬스비크 오페라극장(1988~1993년), 벨기에 앤트워프 플레미시 오페라극장(1992~1997년) 등 유럽 각국의 유명 오페라극장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했다. 1997년부터 2013년까지 에센 필하모닉 지휘자로 일하면서 에센 필하모닉을 유럽 정상급 악단으로 키우는데 기여했다.
천인성(guch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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