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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싱·충돌사고·낙서…재개통 6가 다리 몸살

아치 오르고 스케이팅
펜스·중앙분리대 검토

20일 오후 6가 다리 도로 위에 카레이싱과 드리프트(차를 돌게 만드는 기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김상진 기자

20일 오후 6가 다리 도로 위에 카레이싱과 드리프트(차를 돌게 만드는 기술) 자국이 선명하게 남아있다. 김상진 기자

최근 공사를 마치고 재개통한 6가 다리가 혹독한 신고식을 치르며 벌써 몸살을 앓고 있다.
 
21일 폭스11 뉴스는 차량 통행으로 분주한 저녁 시간 다리 중앙선에서 손님의 머리를 이발하고 있는 이발사의 모습을 보도했다. 인스타그램에서 화제가 된 동영상을 본 시민들은 관심을 끌기 위한 돌발행동이라고 댓글을 남겼다.
 
LA타임스는 지난주 본격 개통된 이후 높은 관심을 받는 6가 다리에 수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날 전했다.
 
특히 도로를 점령하고 펼쳐지는 잦은 레이싱으로 인한 충돌사고와 스케이트 보딩, 낙서, 불법 주차 등으로 치안·교통 당국은 골머리를 앓고 있다.  
 
지난 주말인 18일 오전 12시쯤 불법 차량 경주와 다리를 점령한 주차 차들로 LA 경찰국(LAPD)은 다리를 다시 일시 폐쇄했다. 전날인 17일 같은 문제로 폐쇄한 지 하루만이다.  
 
그러나 12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또 다른 사고가 일어났다. 18일 오후 10시 20분쯤 흰색 닷지 차 한 대가 타이어에 연기가 나게 하는 번아웃 기술을 구사하다 통제를 잃고 중앙선을 침범해 반대편에서 오던 차 2대와 충돌한 것. 운전자는 사건 직후 차를 버리고 도주했으나 20일 자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뿐 아니라 일부 스케이터들이 높은 아치에서 스케이트를 타는가 하면 구경꾼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 다리에 오르는 등 무모한 행동을 이어가고 있다.
 
6가 다리가 위치한 14지구를 관할하는 케빈 드 레온 LA 시의원은 “불법 경주를 예방하고 레이서의 신원을 확인하기 위해 감시카메라를 추가로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LAPD와 교통 당국도 심각성을 인지하고 순찰 인력을 늘리겠다고 밝히면서 더 높은 펜스와 중앙분리대를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장수아·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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