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카(INCA)의 신비 ‘아구아헤’
인구 20만의 도시인 IQUITOS에서는 하루에 10톤이상 이 과일을 소비하며, 또 다른 소도시인 PUERTO MALDONADO에서는 쥬스나 수제 아이스크림으로만 하루 2톤 이상을 소비한다. 이 과일의 이름은 아구아헤(Aguaje)이다.
아구아헤에는 석류의 50배 이상의 많은 에스트로겐을 함유하고 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은 혈관, 뼈 조직, 중추 신경계 등에 생리적 현상을 유발합니다. 식물성 에스트로겐의 섭취로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은 환자들에게 지방질 및 지방 단백질 수치를 현저하게 감소시키고 갱년기 증상을 개선하는 효과가 탁월하다.
카로티노이드(베타카로틴) 함량이 높은 아구아헤는 뼈, 치아, 연 조직, 점막 및 피부의 조직재생을 촉진한다. 눈에 보이는 피부노화를 예방하며, 항산화 작용이 뛰어나 면역 체계를 촉진시킨다. 콜라겐 생성에 필수인 다량의 비타민 A와 C, E, 필수 지방산, 전해질 등 많은 성분들이 압축적으로 있어 ‘기적의 과일’로 불리고 있다.
이 과일에서(아구아헤) 올레산, 토코페롤(비타민E) 및 카로티노이드가 풍부한 오일을 얻을 수 있으며 특히 피부관리용으로 제조된 제품의 경우 화장품으로 널리 사용됩니다. 아구아헤 오일은 건선, 습진과 같은 발적 및 피부문제를 진정시키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천연 항염증 활성화 요소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당근보다 7~12배나 많은 베타카로틴을 함유하고 있어, 노페물을 제거하는 천연 필링 역할을 하고, 피부 진정 효과가 있어 화상 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다.
미국을 비롯한 유럽 그리고 이웃나라 일본에까지 공급되어 그 효능ᆞ효과의 우수성이 입증되고 있는 아구아헤는 아직까지 우리나라에는 생소한 과일이다.
'아마존의 보물'이라고 하고 '신이 내린 선물'이라고도 하는 아구아헤 열매에서 추출된 오일, 파우더, 퓨레로 만들어진 다양한 제품을 이제 국내에서도 만나보실 수 있게 되었다.
'잉카의 신비'로 불리는 아마존에서 온 선물로 지친 일상의 신선한 에너지 공급원이 될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박원중 기자 (park.wonjun.ja@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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