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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통일부 업무보고 당일 연기…여가부 이어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이 21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출근길 약식 기자회견(도어스테핑)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여성가족부에 이어 21일 통일부의 윤석열 대통령 업무보고가 순연됐다.

강인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에서 “당초 잡혀 있던 통일부 업무보고는 일단 연기돼 일정을 재조정 중”이라며 “언제 보고할지 다시 알려드리겠다”고 밝혔다.

정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어제 여가부와 비슷한 상황인데 아마 여러 사정이 있어서 일정을 조정하는 과정으로 알고 있다”며 “조금 상충되는 것도 있고 국회에 여러 일도 있고 해서 조정하다가 시간을 맞추기 어려울 거 같아서 오늘 일정 조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대통령실은 전날 예정됐던 여가부의 업무보고도 일정 조정 등의 이유로 순연했다.

애초 김현숙 여가부 장관이 같은 날 오후 5시 용산 대통령실을 찾아 윤 대통령에게 독대 보고를 할 계획이었다.

대통령실은 여가부와 통일부의 업무보고 일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통일부 당국자도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당초 통일부 장관은 오늘 오후 대통령께 통일부 업무계획을 보고할 예정이었으나 대통령 일정 변경으로 연기됐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서 업무보고가 연기됐다는 연락을 언제 받았냐는 질문에는 “오전 9시30분 (기자단에 업무보고 관련) 보도자료를 보내드리고 10시30분 백브리핑을 하던 그사이에 연락을 받았다”며 추후 일정은 대통령실이 안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통일부에 앞서 잡혔던 외교부 업무보고는 예정대로 진행된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는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독대하고 업무보고를 받는 중이다.

강 대변인은 “대통령은 지금 대우조선 문제도 있고 챙겨야 할 현안이 많아서 아직 여름 휴가를 생각할 여유는 없다”며 “그래서 대통령이 휴가 갈 수 있을지, 어디로 갈지 등에 대해선 아직 결정된 게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은 일할 때 열심히 하고, 휴가 땐 푹 쉬자는 생각을 하는 분이지만 지금 상황에서는 여력이 없기 때문에 일단 상황이 잘 풀려서 휴가 계획을 세울 수 있게 되면 그때 다시 한번 정확히 알리겠다”고 했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 핵심 관계자는 “대통령이 휴가를 안 가면 참모도 그렇고 휴가를 못 가는 사람이 생길 수도 있으니 휴가를 가시긴 가셔야 한다”며 “아직 결정할 상황이 아니라는 얘기”라고 부연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집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여름휴가 계획에 대한 질문에 “아직 세우지 않았다, 하하”라고 말했다. 이어 기자가 ‘가긴 가나’라고 묻자 “글쎄 뭐 좀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들이 좀 해소되면…”이라며 “원래는 여름휴가를 저도를 계속 갔다고 하는데, 거제도라서 허허 생각을 하고 있다가 대우조선 때문에 좀 어떻게 할지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남 거제 저도는 고(故) 이승만 전 대통령 때부터 대통령 휴양지로 이용돼오던 작은 섬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 사태와 관련 ‘(협상의 난관인) 손해배상소송 취하 문제에 대한 입장’을 묻는 질문에 “지금 말씀드릴 내용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이 어떤 입장을 미리 말한다면 지금 전체 상황을 풀려고 많이 노력하고 있는 과정에 영향을 끼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윤 대통령의 말씀처럼 일단 (사태를) 빨리 해결하는 게 중요하다. 직원들은 물론이고 주변에 계신 분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겪고 있고 여러 여파가 크다”며 “그 여파가 우리 경제에 부담을 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고 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굉장히 엄중하다고 (판단)해서 예의주시하고 있고, 한발 한발 움직이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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