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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우크라전 병력부족에 고전…더 심해질 것"<영 국방부>

"애초 15만명 모였으나 몇주간 중대단위 공세만" 우크라, 서방무기 지원 들어 '전장 균형 깨진다' 주장도

"러, 우크라전 병력부족에 고전…더 심해질 것"<영 국방부>
"애초 15만명 모였으나 몇주간 중대단위 공세만"
우크라, 서방무기 지원 들어 '전장 균형 깨진다' 주장도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전투력을 유지하기 위해 어려움을 겪어왔으며 이 문제는 점점 더 심해질 것이라고 19일(현지시간) 진단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명목상 6개 군대를 돈바스 공세에 투입하는 상황에서 병력수가 현저히 감소해왔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침공 전 이들 부대는 최대병력 15만명 정도로 구성됐다.
그러나 최근 몇주간 러시아는 약 100명으로 구성된 중대 규모 부대로 공격작전을 수행해왔다.
병력부족 외에도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에 예비군을 배치할 것인지, 남부 헤르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반격을 방어를 우선할 것인지 사이의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영국 국방부는 분석했다.
영국 국방부는 러시아가 추가로 우크라이나 영토를 점령할 수는 있지만 상당한 작전 중단이나 재편, 재정비 없이는 진격 속도가 매우 느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우크라이나는 미국 등 서방이 제공한 무기가 전장의 균형을 바꾸고 있다고 주장했다.
미국 CNN 방송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전날 화상 연설에서 "러시아군이 점령지에서 위치를 유지하는 게 점점 어려워지고 있다"며 "하나씩 하나씩 우리는 진격하고, 점령자들의 보급을 교란하고, 부역자를 찾아내 무력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관료들도 서방 무기의 유입으로 상황이 달라지고 있다고 젤렌스키 대통령과 비슷한 견해를 밝혔다.
발레리 잘루즈니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은 미국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하이마스)과 같은 장거리 포병이 제때 도착한 것이 전장을 바꾸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올렉시 다닐로우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역시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오늘날 우리는 한 달 전과 완전히 다른 상황에 처해있다"며 "이제 우리는 협력국들로부터 무기를 받았다는 사실 덕분에 특정 위치에서 동등해졌다"고 했다.
세르히 하이다이 루한스크 주지사는 돈바스 상황에 대해 "서방의 무기는 100%가 아니라 200% 작동한다"며 "왜냐면 러시아 무기고와 사령부를 폭파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nomad@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연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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