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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아동 노동 착취 '여전'…"사업주 처벌해야"

수공예·벽돌 제작·농업 분야서 성행…정부, 근절 캠페인

캄보디아 아동 노동 착취 '여전'…"사업주 처벌해야"
수공예·벽돌 제작·농업 분야서 성행…정부, 근절 캠페인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캄보디아 정부가 아동 노동 실태 개선을 위해 대책 마련에 몰두하고 있다.
19일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캄보디아 정부는 최근 수공예, 벽돌 제작, 농업 등의 분야에서 아동 노동을 금지하기 위한 대대적인 캠페인에 돌입했다.
캄보디아 노동부가 주관하는 이번 캠페인은 아동 노동 사업장에 사법 경찰을 투입하고 관계 법령을 개정하는 한편 당국의 사업주 단속 권한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미 국무부의 지난 2021년 '인신매매 실태'(TIP)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 벽돌 공장에서만 4천명의 어린이들이 노동력을 제공한 것으로 파악됐다.
북부 도시 시엠립의 노동국장인 소콤 첸다는 "지역 내에 90곳이 넘는 벽돌 제작소가 있으며 현재 수요가 워낙 크게 늘어난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아동 노동 실태가 개선되고 있지만 부모를 돕기 위해 사업장에서 같이 일하는 어린이들이 여전히 많다"고 전했다.
국제 구호 비영리기구인 플랜 인터내셔널 캄보디아 사무소의 이 낌탄 부소장은 아동 노동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법령 개정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가장 좋은 방법은 아동에게 일을 시킨 사업주를 체포하고 사업 면허를 취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범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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