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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핵관과 설전 대신…조용히 2030 세 모으는 이준석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의외로 조용하다. 지난 8일 당 윤리위로부터 당원권 정지 6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직후 펄쩍 뛰며 전면전을 불사하던 것과는 딴판이다. 징계 재심 청구 마지막 날인 17일에도 별 움직임이 없었다. 당내에선 “이 대표가 사실상 징계를 수용하고 장외 여론전을 펴는 분위기”(당 관계자)라는 관측이 나왔다.

이 대표가 로우키 대응으로 선회한 배경에는 성 상납 의혹 관련 경찰 수사 와중에 정면충돌을 해봐야 득 될 게 없다는 현실론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연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측 핵심 관계자)과 설전을 벌이다 최근 공방을 자제하는 것도 비슷한 이유로 풀이된다.

그 대신 이 대표는 청년 당원과의 스킨십을 대응 카드로 꺼내 들었다. 그는 12일 밤 광주를 찾아 청년 당원들과 식사했고, 15일에는 “전국을 돌며 더 많은 당원과 교류하려고 한다”며 만남 신청 양식이 담긴 링크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당원 가입을 독려하는 글도 꾸준히 올렸다. 이 대표는 16일에도 “당원 가입하기 좋은 토요일 저녁”이라며 당원 가입을 독려했다.

이런 이 대표의 ‘정중동 행보’에 대해 당에서는 “당 외곽에서 청년층에 호소하면서 우군을 늘리고 있다”(3선 의원)는 평가가 나온다. 국민의힘 한 당직자는 “당 시스템상 권역별로 일정 수 이상의 책임당원들이 뭉치면 당 대표 대행과 선출직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 소환까지 밀어붙일 수 있는 구조”라며 “의원 지지 기반이 약한 이 대표가 책임당원 포섭을 차선책으로 보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국희(9key@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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