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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보좌관 한자리에 모였다…LA 총영사관 주최 행사

30여명 참석 네트워킹

“말단 보좌관으로 1996년에 조엘 왁스 LA 시의원 밑에서 일했다. 당시 내 꿈은 수석보좌관이 되는 것이었다.”
 
존 이 LA 시의원의 발언에 박장대소가 터졌다. 이후 그는 꿈에 그리던 LA시 12지구 수석보좌관이 됐다. 그리고 2019년 보궐선거를 통해 LA 시의원에 당선됐고 이듬해에는 최초의 재선 한인 시의원 기록도 세웠다. 본인의 꿈을 넘어선 쾌거였다.
 
14일 LA 총영사관(총영사 김영완) 관저에서 ‘2022 한인 정치인 보좌관 네트워크의 밤’ 행사가 열렸다. 최예림(알렉스 파디야 연방상원 보좌관), 이벳 김(LA 10지구), 최유나(미겔 산티아고 주 하원의원), 대니얼 박(홀리 미첼 LA카운티 수퍼바이저) 등 남가주 정치인 전·현직 한인 보좌관 30여명과 한인 엔터테인먼트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의 관심은 보좌관 출신 이 의원에게 쏟아졌다. 그는 후배 보좌관들을 향해 “꿈을 크게 가지라”고 격려하며 “선배 보좌관 출신으로서 언제든 적극적으로 멘토링 해주겠다”고 했다. 이어 이 의원은 “한인이 아시안 인구가 10%에 불과한 지역구를 관할하는 시의원이 됐다는 것은 이제 주류사회가 한인과 아시안 리더에 익숙해졌다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김영완 총영사는 “한인 보좌관들이 정치 성향을 떠나 한인이라는 정체성을 공통분모로상호 간 폭넓게 교류하고 한인 정치력 신장과 나아가 한·미간 우호증진 및 교류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최초의 한인 CNN 앵커 출신 메이 이 씨가 진행을 맡았고, 데이비드 강 USC 한국학연구소 소장과 드라마 ‘파친코’에 출연한 재일교포 배우 박소희 씨가 특별게스트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원용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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