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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병만이 부대표…亞 최대 수심 36m서 인어 되는 곳 [액션트래블]

액션트래블
올해 6월 말 경기도 용인에 개장한 다이빙 전용 풀장 '딥스테이션'은 아시아 최대 수심(36m)을 자랑한다. 맑은 수중 시야와 사진 찍기 좋은 구조물이 많아서 개장하자마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박태현
다이빙이 인기다. 다이빙이라면 으레 공기탱크를 달고 잠수하는 스쿠버다이빙을 떠올리지만 요즘은 다르다. 잠수장비의 도움 없이 무호흡으로 즐기는 '프리다이빙'의 인기가 만만치 않다. 이달 7일 경기도 용인 '딥 스테이션' 다이빙 풀장에서 프리다이빙의 매력을 느껴봤다.

코로나 탓에 해외 원정 다이빙이 어려워지면서 국내 다이빙 풀장을 찾는 이용객이 급증했다. 여가 예약 플랫폼 '프립'에는 프리다이빙 프로그램이 118개에 달한다. 2020년 이용객이 2019년보다 131% 늘었고, 2021년에는 112% 늘었다. 프립 김철진 매니저는 "지난해 여름 서핑 다음으로 프리다이빙이 인기였다"며 "멋진 사진을 소셜미디어에 남길 수 있어서 MZ 세대 선호도가 높다"고 말했다.

국내에 속속 등장하는 다이빙 풀장도 프리다이빙의 인기를 보여준다. 2018년 경기도 가평에 수심 26m인 'K26'이 개장했다. 4년간 '아시아 최대 수심 풀장' 수식어를 내세웠으나 올해 6월 타이틀을 뺏겼다. 용인에 수심 36m인 '딥 스테이션'이 문을 열면서다. 딥 스테이션은 개그맨 김병만이 부대표 겸 최고운영책임자(COO)을 맡고 있다.

7일 오전, 국제 프리다이빙 협회인 'AIDA'의 1단계 입문 과정을 경험했다. 이론 실습을 마치고 스태틱(숨 참기), 스노클링, 덕다이빙 등 기본 기술을 배웠다. 프리다이빙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압력평형'이다. 깊이 잠수할수록 수압 때문에 고막이 짓눌린다. 이때 체내 공기를 고막 안쪽으로 보내 압력을 맞추는 기술이다. 복부와 흉강이 아닌 혀 근육을 이용하는 '프렌젤'이 핵심 기술인데 입문자에겐 쉽지 않다. 프립 호스트로 활동 중인 박태현 강사는 "프렌젤을 습득해야 다음 교육 과정을 이수하고, 수심 5m 이상 잠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역시 프렌젤이 문제였다. 강사에게 배운 호흡법을 적용해 잠수시간을 2분 24초까지 늘렸지만 프렌젤이 안 돼서 3m 이상 내려갈 수 없었다. 고막이 터질 것 같았다. 발밑에 딥스테이션이 자랑하는 이색 구조물이 아른거렸지만 그림의 떡이었다. 다시 도전할 명분이 생긴 것으로 아쉬운 마음을 달랬다.




최승표.조수진(spchoi@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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