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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가 제재 예외 승인한 러 가스관 터빈 수리 후 운송 중"

"캐나다가 제재 예외 승인한 러 가스관 터빈 수리 후 운송 중"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발트해 해저를 통해 러시아와 독일을 연결하는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정상 가동에 필요한 터빈 1대가 캐나다에서 수리를 받은 후 유럽으로 운송되고 있다고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캐나다 정부는 앞서 이 가스관 터빈에 대해 대러 제재 예외를 인정해 러시아로 돌려줄 수 있도록 허용했다. 통신은 캐나다 언론을 인용해 이같이 전하면서 캐나다 업체가 향후 2년 이내에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 터빈 5개를 추가로 점검하거나 수리할 수 있다는 입장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캐나다 외무부가 터빈 수리를 맡은 캐나다 업체인 '지멘스 에너지'에 2년 동안 대러 제재 예외 규정을 이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공했지만, 캐나다가 이 결정을 언제든 취소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러시아 국영기업 가스프롬은 독일로 가스를 공급하는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의 터빈 수리를 독일 전문업체 지멘스사에 맡겼다.
지멘스는 캐나다 지멘스 에너지에 정비를 다시 의뢰했으나 캐나다의 대러시아 제재에 따라 그동안 수리된 터빈의 반환이 지연됐다.
그러다 캐나다 정부가 지난 9일 독일 측의 요청을 받아들여 이 가스관 터빈에 대해서는 예외적으로 제재를 면제해 돌려주기로 했다.
가스관 터빈 반환이 지연되는 동안 러시아는 설비 부족을 이유로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의 수송 용량을 40%까지 줄였고 이에 독일에선 에너지 위기가 고조돼 왔다.
러시아 정부는 터빈이 반환되면 노르트 스트림 가스관의 공급량을 다시 늘릴 것이라고 밝혔다.
cjyo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유철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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