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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노동당 총리 불신임안 상정…총리후보 등록 마감 예정

영국 노동당 총리 불신임안 상정…총리후보 등록 마감 예정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영국 제1야당인 노동당이 12일(현지시간) 총리 불신임투표안을 하원에 제출한다.
13일 하원에서 불신임투표를 해서 차기 총리가 올 때까지 현직에 머물겠다는 보리스 존슨 총리를 즉시 내보내고 조기 총선을 추진하겠다는 것이 공식적인 목적이다.
키어 스타머 노동당 대표는 지난주 이미 이를 예고했고 스코틀랜드국민당(SNP)과 자유민주당 등 다른 야당들도 노동당에 동참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존슨 총리가 불신임되려면 보수당 의원들까지 동참해야 하는데 현재로선 가능성이 매우 작아 보인다.
지난주엔 존슨 총리가 당대표직을 그만둔 데 이어 총리직에서도 바로 물러나야 한다는 목소리가 꽤 나왔지만 전날 경선 일정이 나온 뒤로는 잠잠해졌다.
영국 언론들은 보수당이 존슨 총리를 몇달이나마 더 지지했다는 점을 기록으로 남겨서 훗날 총선 때 활용하려는 것이 노동당의 진짜 목적이라고 풀이했다.
경선을 주관하는 보수당 평의원 모임 1922 위원회는 9월 5일을 새로운 당대표 및 총리 선출 목표로 제시했다.
1차 후보 등록 마감은 이날 오후 6시이고 13일에 1차 투표가 치러진다. 7월 21일까지는 후보를 최종 2명으로 추린다.
현재까지 리시 수낙 전 재무부 장관, 페니 모돈트 국제통상부 부장관, 톰 투겐드하트 하원 외교위원장 등이 최소 20명 이상 지지를 확보해 후보 등록 기준을 충족했다.
케미 배디너크 전 평등담당 부장관 등도 보수당 주변 여론조사에서 꽤 높은 순위에 오르고 있다.
후보들이 내거는 주요 쟁점은 감세로, 다들 유력 후보인 수낙 전 장관을 겨냥하고 있다.
수낙 전 장관은 재임 중 법인세와 소득세 인상을 발표했다. 다만 이날은 경쟁자들의 공세에 맞서 물가 상승세가 잡히면 세금을 내릴 수 있다고 밝혔다.
mercie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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