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프링클러 동원 세코이아 보호
요세미티 산불 진화율 22%
12일 연방 산림청의 제니퍼 크리스티 레인저는 “산불이 계속되고 있지만, 천천히 진행 중이라 예측이 가능하다”며 “세코이아 숲은 안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약 700명의 소방대원이 산불 진압을 위해 투입됐으며 12일 오전까지의 진화율은 22%다.
소방관들은 나무뿌리 근처에 스프링클러를 설치해 그리즐리 자이언트 등 화재 위험에 있는 나무를 보호하고 있다.
산림청 스탠리 버코비츠 대변인은 “산불이 발생한 당시 번개가 친 기록이 없다”며 “정확한 산불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지만 사람에 의해 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최근 몇 년 동안 기후변화로 인한 폭염과 가뭄으로 산불 발생이 빈번해졌다. 지난해 가주에서 발생한 세코이아·킹스캐년 국립공원(KNP) 화재와 윈디 산불로 전 세계 자생 세코이아 나무의 3~5%가 소실된 것으로 전해졌다.
김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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