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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대만해협에 첫 대형 순찰함 배치…원거리 해상순찰 가능

中, 대만해협에 첫 대형 순찰함 배치…원거리 해상순찰 가능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과 대만이 대만 해협에서 군사 행동을 강화하는 가운데 중국 당국이 대만 해협에 처음으로 대형 순찰함을 배치했다.
12일 중국경제망과 중국청년망 등에 따르면 대형 순찰함 '하이쉰06호'는 지난 11일 푸젠성 푸젠해사국에 정식 편제돼 대만 해협의 순찰 임무 수행을 시작했다.
하이쉰06호는 길이 128m, 폭 16m, 깊이 7.9m의 대형 순찰함이다. 배수량이 6천600t에 달하며, 최대 항속 23노트, 항속력 1만 해리 등 중국 순찰함 중 최고 재원을 자랑한다.
푸젠해사국은 하이쉰06호가 해상교통안전 유지, 오염 방지 및 감지, 조기 경보 및 예비 통제 기능, 수색구조, 대외소방 등 능력을 갖췄다고 소개했다.
하이쉬06호는 외부 물자 공급 없이 60일간 항해가 가능하며, 북극과 남극을 제외한 세계 전역에 도달할 수 있다.
또 중국 위성항법시스템인 '베이더우'와 위치정보시스템(GPS), 다중 위성 연계 위성 통신 장비 등이 설치됐다.
왕화밍 푸젠해사국 부국장은 "대만 해협에서 발생한 선박 사고는 교통 체증, 연안 어장과 항로 중복, 봄철 짙은 안개, 여름 태풍, 겨울 강풍 등이 주요 원인"이라며 "하이쉰06호는 선박 충돌 및 화재, 오염 사고는 물론 조난 선박과 인원 수색 및 구조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하이쉰06호가 대만 해협에 배치되면서 중국과 대만 간 긴장 관계가 고조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관측통들은 하이쉰06호 운용은 군사 활동과 관계없다고 주장했다.
중국 군사전문가 쑹중핑은 "하이쉰06호가 대만 해협을 순찰하지만, 긴급 구조 작업의 대상은 중국 본토 선박뿐 아니라 대만 선박도 포함돼 있어 이 지역의 긴급 구조 관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전문 선박은 전문적인 일을 할 뿐, 이 지역의 보안 위험에 대한 대처는 중국 해경과 해군이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chin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진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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