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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CK 톡톡] 젠지 ‘피넛’ 한왕호, “리브 샌박 연승, 우리가 제동 걸겠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종로, 임재형 기자] 젠지가 상위권 팀 디알엑스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면서 7승 고지에 올라섰다. 젠지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에서 5연승으로 기세가 올라 있는 리브 샌드박스를 상대한다. ‘피넛’ 한왕호는 “연승에 우리가 제동 걸겠다”며 투지를 드러냈다.

젠지는 10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열린 ‘2022 LOL 챔피언스 코리아(이하 LCK)’ 디알엑스와 서머 1라운드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젠지는 시즌 7승(1패, 득실 +12) 고지에 오르며 T1와 격차를 다시 벌렸다. 디알엑스는 시즌 3패(5승, 득실 +3)를 기록하면서 담원에 밀린 5위에 랭크됐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응한 ‘피넛’ 한왕호는 먼저 상위권 싸움을 벌이고 있는 디알엑스와의 경기에서 승리한 것에 대해 “교훈이 많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왕호는 “서머 정규 시즌을 진행하는 과정에서 이번 승리가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2세트에서 ‘스카너’ 챔피언 선택은 계속된 승리에도 연구를 지속하는 한왕호의 노력에서 나타난 결과다. 한왕호는 최근 정글러로 자주 선택되는 ‘오공’ ‘비에고’가 금지 됐을때를 대비해 새로운 챔피언을 찾았고, 스카너도 그중 하나였다. 고동빈 감독도 한왕호의 의견에 힘을 실어 줬다고 한다.

스카너 외에도 한왕호는 새로운 친구들을 계속 준비 중이다. 한왕호는 “대기실에서 코칭 스태프와 이야기를 나누며 영감이 떠올랐다. 많은 훈련을 통해 요즘 쓸 수 있는 챔피언을 2~3개 확보해 놓았다”며 “영업 비밀이라 아직 이야기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한왕호의 정글 동선은 LCK 내에서도 ‘스마트’ 하기로 유명하다. 한왕호의 이러한 창의적인 움직임은 먼저 LPL 시절의 경험에서 이어진다. 한왕호는 “LPL을 경험한 뒤로, 농심, 젠지를 거치며 다양한 플레이를 시도해보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티안’ ‘카나비’ ‘카사’ ‘웨이’ 등 LPL 내 실력파 정글러들의 플레이를 자주 보면서 영감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LOL에 진행된 내구성 패치도 다양한 정글 동선에 영향을 줬다. 한왕호는 “스프링 시즌 이후 내구성 패치가 진행되며 서머 시즌은 초반에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주어졌다”고 평가했다.

젠지는 지난 경기에서 ‘숙적’ T1에 무릎을 꿇고 시즌 첫 패배를 기록했다. 당시 패배를 복기한 한왕호는 “3세트 팀이 단합을 하지 못했다”고 평했다. 그래도 여전히 1위를 유지하고 있는 비결에 대해 “최근 우리 팀은 많은 훈련을 통해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고 하고 있다. 그 덕분에 실력이 늘어나고 있다”며 힘주어 말했다.

인터뷰를 마치며 한왕호는 1라운드 마지막 경기인 리브 샌드박스전에 대한 각오를 전했다. 리브 샌드박스는 5연승 질주와 함께 어느새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 한왕호는 “우리가 연승에 제동을 걸면서 1위를 지키고 싶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임재형(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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