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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폭스바겐, 26조 투자해 유럽에 배터리공장 5곳 짓는다

LG·삼성·애플 거친 배터리 전문가 안순호씨 CTO로 영입

독일 폭스바겐, 26조 투자해 유럽에 배터리공장 5곳 짓는다
LG·삼성·애플 거친 배터리 전문가 안순호씨 CTO로 영입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 폭스바겐(폴크스바겐)이 독일 내 첫 배터리 셀 공장 착공을 시작으로 200억 유로(약 26조4천억원) 이상을 투자해 유럽에 배터리 공장 5곳을 건설, 배터리 대량 생산 체제를 갖추기로 했다.
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이날 독일 북부 니더작센주 잘츠기터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폭스바겐의 첫 배터리 셀 공장 기공식이 열렸다.



잘츠기터 공장은 폭스바겐이 유럽에 계획 중인 5개 배터리 생산 공장 중 하나다.
폭스바겐은 지난해 잘츠기터에 8천만달러(약 1천40억원)를 들여 전기차 배터리 연구·개발(R&D), 시험 시설을 세웠다.
폭스바겐은 이 공장에 약 20억 유로(약 2조6천400억원)를 투입해 2025년부터 생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공장은 향후 전기차 50만대 분량에 해당하는 연간 최대 40GWh(기가와트시)의 배터리 셀을 생산하게 된다.
폭스바겐 산하의 글로벌 배터리 사업체인 파워코(PowerCo)는 성명을 통해 2030년까지 200억 유로 이상을 투자해 유럽에 공장 5곳을 건설하고 약 2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2030년까지 배터리 사업을 연 매출액 200억 유로 이상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헤르베르트 디스 폭스바겐 최고경영자(CEO)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나머지 배터리 공장을 스페인 발렌시아, 동유럽 조립공장 인근 등지에 지을 수 있으며, 미국에서도 부지를 물색 중이라고 밝혔다.
파워코는 배터리 사업을 주도해온 폭스바겐 경영진이 감독하게 된다. 폭스바겐의 배터리셀·시스템 책임자인 프랑크 블로메가 파워코 최고경영자(CEO)로, 애플의 전 CEO인 안순호씨가 최고 기술책임자(CTO)로 각각 임명됐다.
안순호 CTO는 LG화학[051910] 기술연구원 배터리연구소 연구위원, 삼성SDI[006400] 연구소 개발 담당 전무를 거쳐 애플 배터리개발 부문 글로벌 대표를 역임했다.
디스 폭스바겐 CEO는 "배터리 업계에서 매우 노련하고 경험이 풍부한 경영진을 고용했다"며 "우리는 더 큰 배터리 셀 생산업체 중 한 곳이 되기 위해 철저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폭스바겐, 제너럴모터스(GM) 등 대다수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은 세계 최고의 전기차 판매업체인 테슬라를 따라잡기 위해 전력투구 중이다.
이들은 자동차 생산 라인을 전기차 중심으로 바꾸고, 소재와 노하우 확보를 위해 배터리 생산업체, 광산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폭스바겐의 아르노 안틀리츠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내년 또는 내후년에 배터리 사업 부문의 상장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kjih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인교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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