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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팍 한인 창고건물서 대형 화재

페어뷰스트리트…1년 이상 비어있던 건물
소방차 15대·소방관 100여 명 출서해 진압

지난 3일 오후 뉴저지주 팰팍에서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창고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5대 이상이 소방차와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해 겨우 진압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독자 제보]

지난 3일 오후 뉴저지주 팰팍에서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창고 건물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15대 이상이 소방차와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해 겨우 진압했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독자 제보]

독립기념일 연휴인 지난 주말 뉴저지주 팰리세이즈파크(팰팍)에 있는 한인 소유 건물에서 대형 화재 사건이 일어났다. 그러나 다행히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팰팍 인근에 사는 주민들의 제보에 따르면 지난 4일 오후 팰팍 페어뷰스트리트에 있는 한 창고 건물에서 원인 모를 화재 사건이 발생해 팰팍을 비롯한 인근 지역의 소방대가 대거 출동했다.
 
소방당국은 해당 화재 건에 대해 80명 이상의 소방관이 출동하는 4급경보 화재라고 밝혔다. 실제로 인근 주민들은 팰팍 타운 소방서와 함께 잉글우드 등 인근 타운들에서 15대 이상의 소방차와 100명 이상의 소방관이 긴급 출동할 정도로 규모가 컸다고 밝혔다. 특히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1명의 소방관이 뜨거운 날씨 탓에 신체 이상을 일으켜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한인 부동산업계에에 따르면 화재가 일어난 건물은 한인 사업가가 소유한 창고 건물로 적어도 1년 이상 비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들은 “해당 부동산은 한인사회에 잘 알려진 인사들이 공동 소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건물이 불타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이 다치는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은 것이 큰 다행”이라고 밝혔다.
 
한편 소방당국은 수 시간에 걸친 진압 작전 끝에 불을 잡기는 했으나 4일 오후 현재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발표하지 않고 “수사 중”이라는 입장만 밝혔다.  

김은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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