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데이비드 김 후보 고효율 득표

1표당 선거비용 1.70불
고메즈의 12.87불보다
7배 이상 가성비 높아

다윗이 골리앗보다 고효율 예비선거를 치렀다.  
 
캘리포니아 연방하원 34지구 선거에서 데이비드 김(민주) 후보가 현역인 지미 고메즈(민주) 의원보다 캠페인 자금을 훨씬 효율적으로 지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지가 양 후보 선거비용 지출액과 득표수를 분석한 결과 김 후보가 7배 이상 효과적이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선거위원회 자료(5월 18일 기준)에 따르면 김 후보는 6만9325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해 선거비용으로 총 5만7656.82 달러를 지출했다. 그가 지난 예비선거에서 획득한 표는 총 3만3898개다. 표당 1.70 달러만 지불한 셈이다.  
 
반면, 고메즈 의원은 엄청난 물량공세를 펼쳤다.  
 


무려 117만1890 달러의 후원금을 모금해 58만3899.39 달러를 지출했다. 그가 지난 선거에서 받은 표는 4만5339개다. 표당 12.87 달러 지출이다.    
 
김 후보는 “그만큼 우리 캠페인 팀이 효율적으로 운영했다는 걸 보여준다”며 “본선 캠페인 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이변을 일궈낼 수 있을 것 같다. 한인 여러분께서 조금만 더 십시일반 도와주시면 큰일을 낼 것으로 믿는다”고 했다. 김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 39% 득표율을 기록하며 과반이 조금 넘은 고메즈 의원(50.7%)에 11.1%p로 뒤진 2위를 기록했다.    
 
공화당원 클리프턴 본벅 후보가 9145표를 얻어 10.2% 득표율로 3위다.  
 
김 후보는 공화당 표 공략이 승패의 당락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공화당원 중 고메즈와 같은 기득권 민주당원에 넌더리를 내는 유권자가 의외로 많다”며 “민주당 후보라도 아웃사이더를 선호하는 게 공화당원들”이라고 말했다.  

원용석 기자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