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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라디보스토크∼동해 여객 운송, 2년만에 '반쪽' 재개

블라디보스토크∼동해 여객 운송, 2년만에 '반쪽' 재개


(블라디보스토크=연합뉴스) 최수호 특파원 = 코로나19 영향으로 중단된 러시아 연해주 블라디보스토크와 강원도 동해를 오가는 카페리(여객·화물 겸용선) 여객 운송이 2년여 만에 일부 재개됐다.
두원상선 소속 이스턴드림호는 지난 29일 오후 3시 동해항에서 한국인 8명과 러시아인 6명 등 14명을 태우고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출발했다.
배는 30일 오후 3시 블라디보스토크항으로 들어올 예정이다.
한국인 탑승객 8명은 국내 기업 직원과 교민 등으로, 우리 국민이 러시아 극동과 한국을 잇는 바닷길을 통해 블라디보스토크로 들어오는 것은 2020년 3월 코로나19로 여객 운송이 중단된 후 처음이다.
앞서 이스턴드림호는 이달 들어 러시아 정부가 외국인들의 항만 이용 등에 대한 방역 지침을 완화하자 최근 2차례 동해항에서 러시아인 5명을 태우고 블라디보스토크로 들어온 바 있다.
하지만 블라디보스토크에서 동해항으로 향하는 여객 운항은 우리 정부 방역지침 문제로 여전히 불가해 이 구간 항로를 활용한 양국 간 여객 운송은 당분간 반쪽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이동명 두원상선 블라디보스토크지사장은 "동해∼블라디보스토크 항로 여객 운송 정상화를 위해 국내 검역 기관 등과 협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사태 후 한국과 러시아를 연결하는 하늘길이 3개월 넘게 막히자 관광업 등에 종사하는 극동지역 우리 교민들은 유일한 바닷길인 동해∼블라디보스토크 구간 여객 운항 재개에 많은 관심을 두고 있다.
이런 까닭에 블라디보스토크 주재 한국총영사관과 강원도, 연해주 한인회 등은 국내 세관·출입국·검역(CIQ) 관련 부처·기관들과 관련 논의를 이어왔다.
suh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최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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