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일본 40도 넘는 불볕더위에 전력난…총리 "원전 최대한 활용"

도쿄는 5일 연속 35도 넘어…3일 연속 전력수급 주의보

일본 40도 넘는 불볕더위에 전력난…총리 "원전 최대한 활용"
도쿄는 5일 연속 35도 넘어…3일 연속 전력수급 주의보


(도쿄=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일본에 때 이른 무더위가 찾아오면서 29일에도 40도가 넘는 불볕더위가 이어졌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수도권 인근 군마현 이세사키시에서는 이날 오후 최고 기온이 40도까지 치솟았다.
지난 25일 이세사키시에서 40.2도로 6월 기온으로는 사상 최고를 기록했으며 이번이 두 번째로 높다.
도쿄 도심도 이날 35.4도까지 오르면서 5일 연속 35도를 넘었다.
경제산업성은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전력 수요가 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도쿄전력 관내에서 전력수급 주의보를 27일부터 이날까지 사흘 연속 발령했다.
도쿄전력 관내는 도쿄도와 가나가와현, 사이타마현, 지바현 등 수도권 지역을 포함한 1도 8현이 해당한다.
주의보는 전력예비율이 5% 밑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상될 때 발령한다.
특히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더위가 이어지고 전력 부족 상황이 심각해지자 도쿄전력은 도호쿠전력 등 타지역 전력회사로부터 전력을 빌려 공급하고 있다.
전력 부족의 주요 원인으로는 일본 전국에서 장마가 일찍 끝나면서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것 이외에도 원전 가동률이 떨어진 것을 꼽을 수 있다.
2011년 3월 후쿠시마 제1원전 사고가 발생하기 직전 일본 전역에서는 54기의 원자로가 가동됐으며 전체 전력의 약 30%를 원전이 담당했다.
하지만 이 사고를 계기로 원전 가동이 전면 중단된 뒤 대폭 강화된 안전 심사를 거쳐 운전이 재개된 것은 현재 10기에 그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2021회계연도(2021년 4월∼2022년 3월) 기준 일본의 전체 전력 공급에서 원전이 차지하는 비율은 6%에 그쳤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는 전날 기자회견에서 최근 전력 수급난과 관련해 "(원전) 심사를 신속하게 해 최대한 활용하겠다"고 말해 재가동을 가속할 방침을 밝혔다.
기시다 총리는 또 보수 작업을 위해 가동을 중단 중인 화력발전소 2곳도 재가동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ungjinpar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박성진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