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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정찰기, 대만해협서 비행

미군 정찰기, 대만해협서 비행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군 정찰기가 대만 주변에서 정찰 활동을 벌였다고 자유시보 등 대만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대 싱크탱크 남중국해전략태세감지계획(SCSPI)은 전날 미 해군 정찰기 EP-3E와 미 공군 통신감청 정찰기 RC-135W(리벳 조인트)가 대만 해협 남쪽과 동중국해에서 비행했다고 밝혔다.
EP-3E는 해상에 있는 미군 함정에 정보 제공을, 리벳 조인트는 중국 측 해상과 공중의 전자 정보 수집을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SCSPI는 덧붙였다.
미 공군이 17대를 보유한 리벳 조인트는 지상 목표지역의 정보를 실시간 수집해 분석하고 지상 기지로 전송하는 통합 임무형 정찰기다.
EP-3E는 신호정보(시긴트) 수집과 정찰을 담당하는 항공기로, 지상과 공중의 모든 신호를 포착해 분석한다.

이런 가운데 미군 인도태평양사령부는 28일(현지시간) 미군 P-8A 대잠초계기가 지난 24일 대만 해협을 통과한 것이 "인도·태평양을 자유롭게 개방하겠다는 미국의 약속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고 대만 언론이 전했다.
이어 인도태평양사령부는 "미군은 국제법이 허용하는 곳이라면 어디에서든지 비행과 항행을 하고, 작전을 펼칠 것"이라며 "대만 해협도 포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 국방부는 전날 윈(Y)-8 전자전기 1대와 윈-8 대잠초계기 1대 등 중국 군용기 2대가 대만 서남부 방공식별구역(ADIZ)에 진입했다고 밝혔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김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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