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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 각지서 한국전 72주년 의미 되새겨

OC한인회 6•25 기념행사
OC해병대전우회 추모식
LW한인회 참전용사 초청

 OC한인회관에서 열린 6·25 기념 행사에서 권석대(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각 단체 제공]

OC한인회관에서 열린 6·25 기념 행사에서 권석대(맨 앞줄 오른쪽에서 두 번째) 한인회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 [각 단체 제공]

풀러턴 참전용사비 앞에서 한국전쟁 추모식 및 감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OC해병대전우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각 단체 제공]

풀러턴 참전용사비 앞에서 한국전쟁 추모식 및 감사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 OC해병대전우회 관계자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각 단체 제공]

라구나우즈한인회 주최 참전용사 보은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뒷 줄 서 있는 이가 박용진 회장.[각 단체 제공]

라구나우즈한인회 주최 참전용사 보은의 날 행사 참석자들이 함께 자리했다. 뒷 줄 서 있는 이가 박용진 회장.[각 단체 제공]

제72주년 6•25였던 지난 25일 오렌지카운티 각지에서 한국전의 의미를 되새기는 행사가 열렸다.
 
OC한인회(회장 권석대)는 이날 오전 10시 가든그로브의 OC한인회관에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미 남서부지회(이하 남서부지회, 회장 이승해)와 함께 제72주년 6•25 기념식을 거행했다.
 
이 행사엔 민주평통OCSD협의회, OC한우회, OC한미노인회, OC한인상공회의소, OC기독교교회협의회 등 여러 단체와 정치인 등 150여 명이 참석했다.
 
권석대 회장은 기념사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앞세워 협박과 미사일 도발로 공포를 조장하는 현실이 안타깝다. 이런 때일수록 한미동맹을 공고히 해 대한민국과 세계 평화를 수호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OC한인회는 이승해, 안재성, 정필흠, 김종호, 김일형, 지사용, 정명숙 참전용사에게 선물을 전달하고 참석자 모두에게 남서부지회, 헌팅턴비치교회와 함께 준비한 기념품을 증정했다.
 
OC해병대전우회(회장 정재동)는 정오부터 풀러턴 힐크레스트 공원 내 OC 한국전 참전 미군 용사 기념비(이하 기념비) 앞에서 '제72주년 6•25 한국전쟁 추모식 및 감사의 날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 해병대, LA와 사우스베이, 샌디에이고, 라스베이거스, 프레즈노 해병대전우회, 뉴스타 부동산 등이 후원한 이날 행사엔 기념비위원회(회장 노명수) 관계자, 미셸 박 스틸, 영 김 연방하원의원, 섀런 쿼크-실바 가주하원의원, 프레드 정 풀러턴 시장, 유수연 가주하원의원 후보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주최 측은 아서 킹, 윌리엄 길레스피, 시어도어 달그렌, 닐 라이시 등 미군 참전용사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정재동 OC해병대전우회장은 "올해 처음으로 기념비 앞에서 한국전 기념 행사를 열었다. 앞으로도 매년 이 곳에서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구나우즈한인회(회장 박용진)는 오전 11시부터 라구나힐스연합감리교회(담임목사 림학춘)에 은퇴자 거주 단지인 라구나우즈 빌리지와 그 인근에 사는 한인과 타인종 참전용사를 대거 초청, 식사와 여흥을 제공하고 기념품도 전달했다.
 
'6•25 참전용사 보은의 날' 행사에 참석한 한인 참전용사는 김재선, 김유상, 권태주, 박한웅, 박종곤, 박은규, 박우영, 이규조, 임동호, 정용일, 이재학, 이원제, 최정두, 김종국, 엄동섭, 최배식, 이태용씨 등이다. 고인이 된 고영철, 김선하, 조순승씨의 경우, 가족이 대신 참석했다.
 
타인종 참전용사 섀리 혼, 리처드 노리스, 앨빈 울프, 라비 조, 알렌 카프카, 프랭크 시얼리 등도 함께 자리했다.
 
박용진 회장은 "앨빈 울프씨가 돌아간 뒤 행사가 너무 좋았다며 감사한다는 편지를 보내와 뭉클했다"고 밝혔다.
 
김일홍 전 회장은 "한국전 당시 12살이었는데 그 때를 생각하면 오늘의 한국은 그야말로 기적이자 하나님의 은총"이라며 "나도 참전용사 초청 행사를 연 적이 있지만, 오늘 행사는 정말 짜임새 있게 잘 진행됐다"고 평했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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