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고] 이재덕 전 한인회장 별세

SD지역 큰 별, 맏형 역할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의 큰 별이 졌다. 1980년 샌디에이고 한인회장을 역임했던 이재덕 씨가 지난 6월 20일 오후 2시 별세했다. 85세.  
 
고인은 경복고등학교와 연대 상대를 졸업했으며 지난 1963년 도미했다. 74년도에 샌디에이고 칼스배드 시에 포장재 제조사인 US Foam사를 세워 제조업에 뛰어들었고 70년 대 초창기부터 샌디에이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해 크게 기여했다.
 
고인은 10여 년간 혈액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유지해 왔으나 최근 감염된 코로나19를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 고인은 운명하기 전 지인들에게 유고를 남겼다. 유가족으로는 미망인 이애자 여사와 2남 1녀가 있다.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