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마타하리=그시절 이효리"..옥주현x마마무 솔라가 환생시킨 '마타하리' [종합]

[OSEN=지형준 기자]배우 솔라, 옥주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배우 솔라, 옥주현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OSEN=박소영 기자] 믿고 보는 옥주현과 생애 첫 도전장을 내민 마마무 솔라. 두 사람이 뮤지컬 ‘마타하리’를 풍성하게 채웠다

2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뮤지컬 ‘마타하리’ 프레스콜이 진행됐다. 이 작품은 제1차 세계대전 중 이중 스파이 혐의로 프랑스 당국에 체포돼 총살 당한 아름다운 무희 '마타하리'(본명 마가레타 거트루이다 젤러)의 이야기를 담는다. 2016년 초연, 2018년 재연에 이어 오랜만에 삼연으로 돌아왔다.

권은아 연출가는 “초연과 재연이 다른 콘셉트와 다른 버전이었다. 저한테 이 작품이 새롭게 오면서 무슨 이야기를 해야 하나 고민했다. 실존 인물을 다룬다는 게 조심스러워서 그녀의 삶을 연구하고 공부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명확해지더라. 이야기에 초점을 두다 보니 여러 변화를 줄 수밖에 없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생이 끝나갈 때 미움도 후회도 없는 삶을 살자는 메시지, 어떤 모습이든 사랑해 줄 수 있을 때 행복이 찾아온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 어떤 삶을 살면 죽어서도 편하지 못하고 머리가 전시되는 상황이 될까. 머리를 훔쳐갔는데 아무것도 밝히지 못하는 그의 삶을 새로운 버전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OSEN=지형준 기자]배우 옥주현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배우 옥주현이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초연과 재연에 이어 ‘마타하리’에 참여하게 된 옥주현은 “이번에 확실한 버전이 완성됐다고 본다. 실존 인물 마타하리는 아이슈타인의 애인이기도, 피카소, 푸티니의 애인이기도 했다.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엄청난 스타였다. 제가 아는 최고의 스타는 이효리라 그 시절 이효리, 비욘세, 마마무 같은 존재”라고 애정을 내비쳤다.

이어 그는 “정말 대단한 여성이다. 전쟁 와중에 국경을 넘나들기 쉬우니 독을 뒤집어 쓴 인물이다. 파란만장한 삶 속에서 숨쉬게 해준 아르망 덕에 텅 빈 마음을 가득 채워주는 시간을 품고 떠났다. 최고의 버전은 이번 버전이라고 단연코 확신한다. 연출자, 작곡가, 편곡자 너무 감사하다”고 자랑했다.

[OSEN=지형준 기자]배우 솔라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배우 솔라가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장을 내민 솔라는 “‘마타하리’를 하게 돼 너무 영광이다. 그런데 연습하면 할수록 내가 할 수 있을까 걱정이 들더라. 하지만 설레기도 했다. 공연이 시작되고 더 재밌게 하고 있다. 뮤지컬이라는 장르에 크게 관심 갖지 못했는데 너무나 매력적인 장르더라”며 뮤지컬 데뷔 소감을 남겼다..

이어 그는 “제일 자신있던 게 노래였는데 많이 혼났다. 자신있게 불렀는데 솔라 같다고, 마타하리 같지 않다고 해서 혼란스럽고 새로웠다. 연기는 처음 하는 거라 어떻게 해야 하는지 모르겠더라. 옥주현과 동료 배우들 스태프들이 섬세하게 잘 알려주셔서 재밌게 연습했다. 모든 게 처음이고 새로워서 육체적으로 힘들었지만 정신적으로는 많이 배우는 즐거운 시간이었다”며 미소 지었다.

[OSEN=지형준 기자]배우 윤소호, 이창섭, 김성식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배우 윤소호, 이창섭, 김성식이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2.06.21 /jpnews@osen.co.kr


마타하리와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남자 아르망 역은 김성식(레떼아모르), 이홍기(FT아일랜드), 이창섭(비투비), 윤소호가 따냈다. 윤소호는 “넷 중 제가 제일 막내다. 제일 어리니 순수한 면이 있지 않을까 싶다”고 어필했고 이창섭은 “저는 제일 개구지고 유쾌한 매력이 많다”고 받아쳤다. 맏형 김성식은 “맏형이라 순수함이 제일 부족한 것 같아 많이 배웠다. 지금은 밀리지 않은 순수함과 귀여움을 접목시켜서 아르망의 순수함에 다가가려고 노력했다”고 힘줘 말했다.

'마타하리'는 초연과 재연의 영광에 안주하지 않고 서사, 음악, 무대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이 새로워진 무대를 관객들에게 선물하고 있다. 마타하리를 비롯한 모든 캐릭터의 유기적인 서사와 관계성은 더욱 촘촘해졌고 감성과 선율의 신곡은 작품의 완성도를 한껏 높였다.

옥주현은 “처음 대본을 받았을 때 이제 그림이 완성된 퍼즐을 본 것 같은 기분이었다. 초연보다 재연이 더 힘들었다. 나사가 빠져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 이젠 온전히 그림이 갖춰진 것 같았다. 어떻게 하루 2번 공연하냐는 얘기를 많이 하더라. 체감상 ‘레베카’보다도 ‘마타하리’ 공연이 짧다. 순식간에 지나가는 인생이 2시간 반 안에 몰입감과 흐름으로 잘 짜여져 있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웰메이드 뮤지컬 ‘마타하리’는 샤롯데씨어터에서 8월 15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지형준 기자 jpnews@osen.co.kr


박소영(jpnews@osen.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