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한복판서 11중 추돌사고…역삼동 일대가 50분 멈췄다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6/21/1f1e010a-96ae-48e5-8122-8b583ec1987f.jpg)
21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3분쯤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승용차 7대, 택시 3대, 오토바이 1대가 연달아 들이받는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차 한 대는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택시 운전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은 현장에서 조치 받은 뒤 귀가했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44명이 출동해 오후 10시16분쯤까지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반대 방향 2개 차로까지 도로가 통제돼 일대 교통이 약 50분 동안 지연됐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을 들이받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11중 연쇄 추돌사고로 파손된 차량.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6/21/c2680732-d4c7-4c31-a3d3-f689beb361ca.jpg)
SUV 차량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중 연쇄 추돌사고로 파손된 오토바이.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https://news.koreadaily.com/data/photo/2022/06/21/aa10e25d-4c70-4bb9-8799-402beda9f5fa.jpg)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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