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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한복판서 11중 추돌사고…역삼동 일대가 50분 멈췄다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
서울 강남구 한복판에서 11중 연쇄 추돌 사고가 발생해 오토바이 운전자가 크게 다쳤다.

21일 소방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23분쯤 강남구 역삼동 차병원 사거리에서 승용차 7대, 택시 3대, 오토바이 1대가 연달아 들이받는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차 한 대는 전복됐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1명이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이송됐고, 택시 운전자 1명은 경상을 입었다. 나머지 차량 운전자들은 현장에서 조치 받은 뒤 귀가했다.

현장에는 소방 인력 44명이 출동해 오후 10시16분쯤까지 구조작업을 벌였다. 이 사고로 반대 방향 2개 차로까지 도로가 통제돼 일대 교통이 약 50분 동안 지연됐다.

경찰은 1차로를 달리던 SUV 차량이 신호를 기다리던 차들을 들이받아 사고가 발생했다고 보고 있다.
11중 연쇄 추돌사고로 파손된 차량.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

SUV 차량 운전자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치상) 혐의로 입건됐다.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주변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등을 분석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11중 연쇄 추돌사고로 파손된 오토바이. [사진 서울 강남소방서]



한영혜(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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