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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덤2' PD, "대화 수준 굉장히 높은 이달의 소녀..서로 존중하는 모습 예뻐"[인터뷰②]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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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승훈 기자] Mnet '퀸덤2' 제작진들이 그룹 이달의 소녀만의 매력을 극찬했다. 

최근 서울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CJ ENM 센터에서 OSEN과 만난 이연규, 이형진, 유준상 PD는 Mnet '퀸덤2' 종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Mnet '퀸덤2'는 K팝 대표 걸그룹들의 글로벌 동시 컴백 전쟁이자 전 세계 팬들이 선택한 최고의 걸그룹을 뽑는 경연 프로그램으로 지난 2일 종영했다. 이달의 소녀는 '퀸덤2'가 시작함과 동시에 멤버들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며 1차 경연에 불참했지만, 최종 순위에서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Q. 이달의 소녀는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아 멤버들 뿐만 아니라 '퀸덤2' 제작진들도 아쉬움이 많았을 것 같다. 

A. 이형진 PD : 1차 경연을 앞두고 당일날 아침 8시까지 카메라 무빙 계획을 짰었던 터라 아쉬움이 컸다. 1차 경연 기준으로 무대를 다 짰기 때문에 불가피하게 2차 무대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연출하는 사람으로서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하지만 역시나 무대가 바뀌더라도 빠르게 정리를 해서 만들어내더라. 이달의 소녀는 참 대단한 것 같다. 

Q. '퀸덤2' 제작진이 바라본 이달의 소녀가 갖고 있는 매력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이연규 PD : 멤버들이 많다보니 3명의 안무 부장이 있더라. 12명이 한 번에 각을 맞춘다는 게 쉽지 않지 않나. 안무 선생님이 레슨을 해주지만, 본인들이 정해놓은 안무 부장들과 같이 호흡하면서 의견도 조율하고 다른 멤버들은 안무 부장들을 리스펙하더라. 때문에 중간에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끈끈하게 가져가는 힘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달의 소녀는 연습량도 굉장히 많다. 다른 사람들의 의견도 무시하지 않고 서로 굉장히 존중하면서 20대 초반임에도 불구하고 대화 수준이 굉장히 높은 것 같다. 대화법이 엄청 어른스럽더라. 서로 존중하는 모습이 너무 예쁘고 의견을 냈을 때 한 곳으로 모이는 시간이 굉장히 빨랐다. 

이형진 PD : 12명이 서로 다른 매력이 있는데 무대 위에 올라가면 하나가 되는 것 같다. 무대를 했을 때 누가 더 춤을 잘 추고 리드하는 사람이 있을지언정 하나의 퍼포먼스로 봤을 땐 하나의 유기체처럼 '이달의 소녀'라는 이름 안에서 유려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멋있었다. 그 안에는 질서도 있다. 멤버수가 많으면 보통 의사소통 과정이 힘든데 정리하는 방법을 잘 터득해서 질서가 있는 느낌이다. 정리가 굉장히 빠르더라. 

[사진]OSEN DB.

[사진]OSEN DB.


Q. 효린은 '퀸덤2' 출연자 중 유일한 솔로 아티스트다. '퀸덤2'에서 효린의 포지션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

A. 이연규 PD : 효린은 여성 아티스트가 보여줄 수 있는 다양한 포지션을 모두 할 수 있었다. '올라운더 효린'이지 않았나 싶다. 효린은 춤도, 보컬도, 완벽한 프로듀싱도, 다 된다. 여유있는 마인드까지 모든 게 다 프로페셔널하고 멋있었다. 다른 후배들한테도 귀감이 된 것 같다. 효린은 같은 업계에서 일하는 우리에게도 리스펙하고자 하는 무대를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Q. 비비지(VIVIZ) 역시 '퀸덤2' 출연이 큰 도전이었을 터. 제작진 입장에서 비비지에게 기대했던 바가 있었다면?

A. 이형진 PD : 첫 미팅했을 때 그 나이 또래가 갖고 있을 법한 고민들을 굉장히 솔직하게 얘기해주더라. '퀸덤2' 출연에 대해 불안해하면서도 기대감이 있었던 것 같다. 대중들에게 여자친구가 아닌 비비지로 인식돼야 하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아이돌 그룹으로서 갖고 있는 고민들이 잘 드러났으면 좋겠다' 싶었다. 리얼리티를 통해 이러한 고민들이 잘 그려져 시청자들도 공감해준 것 같다. 

이연규 PD : 솔직히 우려했던 건 '여자친구로만 끝나면 어떡할까' 걱정했었는데 후반부로 갈수록 '비비지'라는 이름을 잘 알렸다고 생각한다. '여자친구 멤버 3명'이 아닌 '이 3명은 비비지야'라는 게 각인됐으면 했는데 마지막까지 대중들에게 잘 전달된 것 같아 만족스러운 결과가 나온 것 같다. 또 비비지는 굉장히 유쾌한 팀이더라. 솔직하기도 해서 재밌게 촬영했던 기억이 있다. 

유준상 PD : 비비지는 대기실, 무대 외적인 그림들을 보면 엄청 유쾌하다. 솔직 과감한 매력 덕분에 재밌는 짤들도 많이 나왔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Q. 갓 데뷔한 케플러는 최종 순위가 아쉽긴 하지만, 가능성을 많이 보여준 팀으로 호평읕 받았다. 아티스트로서 케플러는 어떤 그룹이라고 생각하나?

A. 이형진 PD : 바야흐로 '4세대 걸그룹 대전'이지 않나. 다른 팀들도 마찬가지지만 케플러는 '퀸덤2'를 통해 한참 선배인 그룹과 진검승부하면서 엄청난 내공을 쌓았다고 생각한다. '퀸덤2' 최종 순위 자체는 케플러에게 만족스럽지 않을 수 있지만, 경연을 거듭해갈수록 멤버들의 열정이 더 불타더라. '우리 더 잘할 수 있고 더 멋있는 팀이다'라는 식으로 열의에 불타는 모습을 보면서 기대를 갖게 됐다. 특히 파이널 무대를 보면서 '진짜 멋있다'라고 생각했다. 케플러는 경연을 진행하면서 무대가 점점 더 멋있어졌다. K팝 시장에 컴백을 했을 때 앞으로 케플러가 얼마나 활약할지 엄청 기대된다. 

이연규 PD : 서바이벌 경력자의 내공은 무시 못한다. 서바이벌 프로그램을 두 번이나 출연하고 무시무시한 '퀸덤2' 선배들 사이에서 자신들만의 정확한 캐릭터를 보여줬다는 것 자체가 굉장한 수확이라 생각한다. 그래서 이번 컴백 앨범도 엄청 기대된다. 또 선배들이 하는 무대를 보면서 케플러의 힘도 강해졌다는 게 눈으로 보였다. 이번 앨범은 또 어떤 힘을 가지고 나올지, 해외 시장에 나가면 어느 정도까지 포텐이 터질지 계속 기대가 되고 있다.

유준상 PD : 워낙 대선배들 사이에 있다보니 처음에는 막내, 신인 그룹인 모습이 보여졌는데 무대 밑이나 연습할 때, 무대 올라갈 때는 돌변하는 모습이 있다. 그 욕심과 잠재력이 건강해보였다. 무언가를 더 이뤄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굉장히 많아서 글로벌 기반으로 잘 성장할 수 있는 팀, 그 후에 폭발력은 더 대단할 것 같은 팀이라고 생각한다.

/seunghun@osen.co.kr

[사진] Mnet '퀸덤2'


이승훈(seunghun@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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