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별 뉴스를 확인하세요.

많이 본 뉴스

광고닫기

기사공유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톡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
  • 공유

"변호사 쓴다던 폭행女, 70만원도 없더라" 편의점 알바생 근황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공개한 폭행 당시 CCTV 화면. [사진 온라인커뮤니티]

휴대전화 충전기를 빌려달라는 요청에 응한 뒤 실랑이를 벌이다 손님에게 폭행을 당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이 사건 발생 3개월이 지난 최근 "전화로 합의 조정을 시도했으나 아직 합의금을 받지 못했다"는 근황을 전했다.

편의점 아르바이트생 A씨는 지난 16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3월 11일 폭행을 당한 이후로 담당 경찰관이 사건 처리하고 검찰로 넘기는데 한 달, 검찰이 처리하는데 한 달, 그렇게 두 달이 흐르고 5월 중순이 되어서야 합의 일정이 잡혔다"고 적었다.

A씨는 "그렇게 겨우겨우 합의조정실까지 갔는데 20분을 기다려도 그 여자는 오지 않았다"며 "결과는 불참이었고 전화로 70만원에 합의를 보기로 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6월 2일까지 (합의금을) 보내기로 합의서를 작성했으나 그 이후로 2주가 지났고, 당연히 돈을 보내지 않았다"며 "형편이 안 돼서 2주만 유예해달라고 하더라"고 주장했다.

A씨는 "6월 16일, 검찰청에서 전화가 왔다"며 "그 여자가 형편이 어려워 합의는 힘들 것 같다고 형사처리 한다고 한다. 그렇게 끝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폭행하고 변호사 선임한다고 난리 칠 때는 언제고 그깟 70만원이 없어 이러는 걸 보면 처음부터 형사로 넘길 걸 그랬다"고 말했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11일 같은 공간에 편의점 내 폐쇄회로(CC)TV 화면을 올리며 여성 손님 B씨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당시 A씨는 "충전기를 빌려달래서 빌려줬더니 10분 넘게 카운터에서 폰을 만지길래 조금 빨리 해달라고 했더니 손님이 '충전기 빌려달라는 게 기분 나빠요?'라고 하더라"고 적었다.

이에 A씨가 "아무리 그래도 정도가 있지"라고 반응하자 B씨가 카운터에 놓여있던 물건을 던지고 A씨를 폭행했다는 것이 A씨 주장이다.

A씨가 첨부한 글과 CCTV 영상에 따르면 두 사람은 서로 욕설을 하며 실랑이를 벌였고 B씨는 A씨의 어깨를 잡고 뺨을 두 차례 때렸다.

A씨가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하자 B씨는 "변호사 선임하면 된다"며 편의점을 빠져나갔다고 한다. A씨는 이같은 상황을 전한 뒤 "나중에 합의해야겠다. 이 정도면 얼마 받을 수 있냐"고 했다.




정혜정(jeong.hyejeong@joongang.co.kr)

Log in to Twitter or Facebook account to connect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help-image Social comment?
lock icon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