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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중국군 상륙저지용 장갑차 크레인 버전도 개발 추진

'윈파오' 생산시설서 크레인·앰뷸런스버전 디자인 공개

대만, 중국군 상륙저지용 장갑차 크레인 버전도 개발 추진
'윈파오' 생산시설서 크레인·앰뷸런스버전 디자인 공개

(서울=연합뉴스) 정재용 기자 = 대만이 중국군의 상륙공격 저지용으로 운용 중인 CM-34 '윈파오(雲豹, Clouded Leopard) 장갑차의 크레인과 앰뷸런스 버전을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대만중앙통신사와 영자지 타이완뉴스는 17일 대만 군 당국의 주선으로 이뤄진 CM-34 윈파오 장갑차 생산시설에 대한 미디어 투어를 토대로 이같이 보도했다.


대만 국방부 무기국은 최근 난토우현 지지의 윈파오 장갑차 생산 시설에 대한 미디어 투어 과정에서 CM-34 윈파오 장갑차의 크레인과 앰뷸런스 버전의 디자인 사진을 공개했다.
군사 소식통은 대만 국방부가 CM-34 윈파오 장갑차의 크레인과 앰뷸런스 버전에 대한 생산을 요청하게 될 경우 국방부 무기국 관련 팀이 연구 및 개발 작업에 착수할 것이라고 전했다.
CM-34 윈파오 장갑차의 크레인과 앰뷸런스 버전은 전투 중 발생하는 부상자를 구조하고 후송하는 등의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만군은 중국 인민해방군의 대만 침공에 대비해 공격용 헬기와 전차, 장갑차를 주력 무기로 운용하고 있다.
이들 무기는 대만 해협을 건너 대만 해안에 상륙하려는 중국 인민해방군 육전대(해병대)를 괴롭힐 '발톱'과 같은 무기로 꼽힌다.
대만군은 CM-32, CM-33, CM-34 등 세 종류의 윈파오 장갑차를 실전배치하고 있다.
이들 세 종류의 장갑차는 구경 30mm 포를 장착하고 있다.
이 가운데 CM-34 윈파오 장갑차는 구경 30mm Mk 44 부시마스터 기관포와 7.62mm 동축 기관총을 장착한 대만의 최신형 보병전투용 장갑차(IFV)다.
CM-34 윈파오 장갑차는 바퀴가 여덟 개인 차륜형 장갑차로 무게는 24t이다.
대만 해안에 쇄도할 중국 인민해방군 장갑차(APC) ZBL-09나 WZ-551, 90형 궤도형 장갑차 등을 방어할 능력을 구비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나아가 대만군은 30mm 포 대신 105mm 포를 장착한 CM-31 윈파오 장갑차를 개발해 지난 3월부터 성능 시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국방부 무기국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105mm 주포 탑재 CM-31 윈파오 장갑차를 개발하기 위해 총 7억 6천884만 대만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국방부 무기국은 2023년까지 CM-31 윈파오 장갑차 2대를 우선 생산할 계획이다.
jjy@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정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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