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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마운트 OTT 국내 상륙, 티빙 손잡았다

마크 스펙트
미국 영화 제작사 파라마운트의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한국 땅을 밟았다.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애플tv에 이어 네 번째다.

독자 앱을 출시하며 개별 노선을 구축한 앞선 OTT와 다르게,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기존에 있던 국산 OTT 플랫폼 티빙에 ‘올라타는’ 형태를 취했다. 티빙 앱 내에 ‘파라마운트 플러스’ 전용관이 별도로 생기는 형태다. 기존 티빙 구독료로 모든 파라마운트 플러스 콘텐트를 볼 수 있어, 이들은 ‘한 개의 구독료로 두 개의 스트리밍’을 강조했다.

16일 서울에서 열린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마크 스펙트(사진) 파라마운트 중앙 앤 북유럽, 아시아 총괄대표는 “2022년까지 한국, 영국을 포함해 60개국 진출이 목표”라며 “우리는 한국처럼 시장에서 ‘키 플레이어’인 곳에 주력한다. 이번 한국 진출은 스트리밍 산업의 미래에 한 이정표가 될 사건”이라고 말했다.

이용자 수가 더 많은 글로벌 OTT를 택하거나, 독자 OTT를 출시하지 않고 티빙과 제휴를 한 이유에 대해 파라마운트 플러스측은 “콘텐트와 데이터”를 꼽았다. 파라마운트 아시아 사업 및 스트리밍 부문 박이범 대표는 “티빙은 K 콘텐트를 가장 잘 하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고, 오랜 시간 티빙에 쌓인 구독자 데이터가 있어 한국 소비자를 제일 잘 안다”며 “파라마운트 플러스 입장에서는 좀 더 빨리 고객에 대해 알 수 있고, 어떤 걸 추가할지 고민하는 데 있어서 가장 좋은 파트너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더해 ‘망 사용료’ 이슈로 불확실성을 안고 있는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와 다르게, 국산 OTT와 제휴하면서 이 문제도 자연스럽게 피해갔다.

티빙 양지을 대표는 “한국에서의 성공이 글로벌 성공을 위한 선결과제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고객이 좋아하지 않는 콘텐트나 서비스는 세계로 나갈 수 없다고 생각한다. 일단 한국 내 1위가 목표”라고 말했다.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추가되면서 일각에서 제기되는 티빙 구독료 인상 우려에 대해서는 “현재로써는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덧붙였다.

파라마운트 플러스는 CJ ENM과 제휴를 맺고, 콘텐트 배급, 라이센싱 등 여러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티빙과 파라마운트 플러스가 공동투자해 제작하는 오리지널 시리즈도 2년 동안 7개를 선보일 예정이다. 첫 주자는 이준익 감독의 ‘욘더’로, 아내가 죽은 뒤 아내의 기억으로 만들어진 세상에서 온 메시지를 남편이 받는 이야기다.



김정연(kim.jeongy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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