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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50층 아파트' 타운...이달내 그런 타운 20곳 추가 선정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강북구 번동 북부수도사업소에서 열린 현장 설명회에서 '모아주택' 개발 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 주거지 개선을 위해 진행되는 개발사업이다.[공동 취재=연합뉴스]
서울시가 이달 하순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인 ‘모아타운’ 사업지 20여곳을 추가 선정하고, 층수 제한도 현재 15층에서 50층 이하로 완화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15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마련한 ‘모아주택·모아타운 심의 기준’ 개선안을 통해 올해 하반기부터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여러 개의 모아주택이 합쳐진 모아타운 내에서는 심의 과정을 거쳐 최고 50층 높이의 아파트까지 지을 수 있도록 허용하기로 했다.

모아타운은 신축·노후주택이 뒤섞여 재개발 등이 어려운 10만㎡ 이내 노후 저층 주거지를 하나의 그룹으로 묶어 대단지 아파트 등 주택을 공급하는 서울시의 지역단위 정비 방식이다. 모아주택은 모아타운 내 주택 소유자들이 1500㎡ 이상 블록 단위로 양질의 주택을 공동 개발하는 정비 사업이다.

현재는 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모아타운 내에 모아주택을 건립하면 15층 층수 제한을 받는다. 그러나 서울시는 앞으로 층수 제한을 삭제하고, 대신 임대주택 등 공공기여가 이뤄지면 층수 등에서 종상향 혜택을 부여하기로 했다.

아울러 서울시는 이달 하순쯤 모아타운 지역 20여곳을 추가 지정, 모아주택 활성화를 본격 추진한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1월 모아타운 시범 사업지로 강북구 번동과 중랑구 면목동을 선정했다. 모아타운 1호인 번동에는 5만 5000㎡ 부지에 2025년까지 최고 35층, 1240가구 규모의 아파트 단지가 조성된다.

시는 매년 20곳씩 5년간 모아타운 총 100곳을 지정하고, 이를 통해 2026년까지 3만 가구의 모아주택을 공급한다는 계획이다.



이보람(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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